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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현대차 정의선, 수소사업 손 잡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6 16:01 최종수정 : 2021-02-16 16:17

포스코그룹이 수소 생산,공급하고 현대차 그룹이 활용..."수소경제 주도권 확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수소 사업 협력을 시작한다.

포스코그룹과 16일 현대차그룹과 수소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최정우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현재 7천 톤의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라며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전환이 필수 과제임을 인식하고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운영차량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 ▲수소 사업 공동 협력 등에 대해 합의했다.

우선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과 관련해, 포스코그룹이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은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사는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차용 차세대 소재 개발과 적용 연구에서도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포스코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차량 약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한다. 현대차는 중후장대한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철소 내 수소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 사업에서도 힘을 모은다. 현재 포스코그룹의 부생수소 생산 능력과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사업 역량을 합쳐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외에서는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양사는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차용 무코팅 금속분리판 소재 Poss470FC를 현대차의 ‘넥쏘’에 적용하는 등 수소 분야에서 협업해왔으며, 이번 포괄적 협약을 계기로 수소 사업에서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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