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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선물매도, 다음주 입찰 부담 등으로 약세..국고10년 1.319%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07 16:18

자료: 코스콤 CHECK

자료: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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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외국인 선물 매도로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12.23, 10년 선물(KXFA020)은 18틱 떨어진 134.5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331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1,998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오전 중 3천계약을 훌쩍 넘는 물량을 순매수하다가 오후들어 매도 우위로 나서면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여기에 다음주 입찰에 대한 부담도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은 50년 입찰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여기에 금요일인데다 외국인이 3선을 장중 많이 팔아 약세 분위기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당장은 주초 5년, 그리고 주 후반 50년 물량 부담이 작용했다"면서 "외국인이 오전 중 많이 샀던 10년 선물 팔자로 나서면서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20-3호 금리는 민평대비 0.5bp 오른 0.810%, 국고10년물 20-4호는 1.4bp 상승한 1.31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9.06p(0.39%) 상승한 2,351.67, 코스닥은 3.51p(0.41%) 오른 857.63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1.2원(0.10%) 상승한 1184.70을 나타냈다.

■ 외인 선물매도, 입찰 부담에 금리 상승

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대비 1틱 오른 112.28, 10년 선물도 1틱 상승한 134.73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을 약간 키웠다.

외국인은 초반 10년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장을 지지했다.

미국채 금리는 간밤에 하락했다. 미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떨어졌다. 최근 ADP 민간고용 데이터가 예상을 크게 밑돈 가운데 금리는 다시 0.5%대 초반을 향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47bp 하락한 0.5387%, 국채30년물 수익률은 2.56bp 떨어진 1.1980%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10선 매수 등으로 국내 금리도 하락룸을 살폈으나 레벨 부담으로 많이 강해지기는 어려운 모습이었다.

미국 나스닥이 1.00% 상승한 1,1108.07로 사상 최음 1만1천선을 넘긴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도 상승세를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초반부터 10p 남짓 오르면서 1,350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주가 오름세에 비해 채권은 밀리는 않는 편이었다.

외국인은 오전 중 3선 매도, 10선 매도 스탠스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서 둘 모두를 팔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장중 3선 순매도 규모를 7천계약 이상으로 늘리고 10선은 순매수 규모를 축소하자 금리는 반등했다. 여기에 다음주 입찰, 특히 50년 입찰에 대한 부담을 거론하는 목소리들도 들리면서 시장은 다소 약해졌다.

이런 가운데 오후엔 노영민 청와대 실장과 참모들의 사직 의사 표시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정부 정책의 혼선을 거론하기도 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금리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이 정권의 레임덕이 가시화되는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매니저는 "결국 부동산 정책 실패로 청와대가 이런 쇼까지 한다는 게 안타깝다"면서 "강남 집이나 잘 지켜야 하는, 공직을 맡을 깜냥도 안 되는 사람들이 정책과 사익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이런 코미디 같은 일까지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음주 시장엔 미국의 고용지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의 경기부양 스탠스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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