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3억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성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이 22일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스프랑화 표시채권 CHF 3억(미화 3억1000만 달러 상당)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다.

금리는 0.445%로 최초 제시 가이드라인(Initial Price Guidance) CHF Mid-Swap Rate + 105bp 대비 7bp 축소된 98bp에서 결정됐다.
Credit Suisse, UBS이 주관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2018년 5월 이후 약 2년만에 스위스 시장에 재진입하며 조달기반을 다변화했다. 이번 발행 채권은 스위스 중앙은행 앞 환매(Repo) 가능한 안전자산이다.

지난 4월 7일 산업은행의 5억 달러 공모채 발행 이후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등 한국계 기관의 해외 공모채 발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이번 스위스프랑 표시채권 발행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스위스와 같은 틈새 로컬시장에서도 우량등급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