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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3일째 핵심계열사 자사주 매입…배경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5 14:59 최종수정 : 2020-03-25 16:3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삼일째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였다. 매입규모도 가장 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정 부회장은 현대차 28만5517주, 현대모비스 15만561주를 장내 매입했다. 1주당 매입단가는 현대차 6만8646원, 현대모비스 13만3724원으로 총 400억원을 투입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280억원 규모의 현대차·현대모비스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다. 삼일간 매입한 자사주는 680억원어치다. 정 부회장의 지분율도 현대차 1.99%, 현대모비스 0.27%가 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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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정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행보 배경이 책임경영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너가 경영인'인 정 부회장이 솔선수범하자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달새 주식가치가 절반 가량으로 급락했던 현대차·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 기점으로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24일 주당 12만2500원에서 3월24일 7만4800원까지 떨어졌던 현대차 주가는 25일 14시 현재 8만3000원선을 회복했다.

이같은 정 부회장의 행보에 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후 현대차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산업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업계가 생산차질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조만간 아반떼·GV80 등 다판매·고수익 신차 효과가 예정됐다"면서 "정의선 부회장 자사주 매입도 이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승계를 위해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지분확대 나설 수밖에 없는 만큼, 주가가 급락한 현 시점을 매입 적기로 보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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