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진출 2년 맞은 현대百 면세사업, 정지선 회장 성장 동력 자리매김할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4 00:05

2018년 11월 강남 시내면세점 오픈,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 기록
지난해 11월 두타면세점 인수 기점으로 인천공항 T1 입찰 관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2018년 면세사업에 진출한 지 2년이 지났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1000억원 이상 투자된 면세사업은 최근 강북 두타면세점 인수를 기점으로 올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자 실질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해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 사고와 실행을 바탕으로 한 성장전략 추진 ▲고객 가치에 초점을 둔 비즈니스 모델 변화 ▲공감과 협력의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올해 변화를 강조한 정 회장의 의지가 가장 크게 반영될 사업부문은 ‘면세’가 꼽힌다. 지난 2018년 면세 사업 진출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1000억원의 운영 자금을 투자했다. 지난해 1월 200억원, 2월 200억원, 3월 300억원, 5월 300억원을 나눠서 투자하는 등 비용이 들어갔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 말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강북 두타면세점을 인수한 것. 정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곧 진행되는 인천공항 T1 면세사업권 입찰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공항 T1 면세사업권을 정 회장이 확보할 경우 국내 면세 시장은 기존 빅3에서 빅4 시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강남·강북 시내면세점을 확보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천공항 T1면세점까지 보유한다면 롯데·호텔신라·신세계와 자웅을 다툴 동력이 생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은 곧 입찰 공고가 들어가는 인천공항 T1 면세사업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 사업 진출이 여타 유통그룹 대비 늦은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단위 : 억원. /자료=현대백화점그룹.

단위 : 억원. /자료=현대백화점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실적 부분에서도 조금씩 개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백화점그룹 면세사업 매출은 989억원으로 사업 진출 1년 만에 1000억원 돌파가 눈앞에 있다.

영업적자의 경우 분기마다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현대백화점그룹 면세사업 분기 영업적자는 171억원으로 전분기 194억원 대비 11.86%(23억원)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256억원 영업적자와 비교한다면 3분기 만에 33.20%(85억원)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8년 11월 강남 시내면세점을 문을 연 뒤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해왔지만 조금씩 개선됐다”며 “지난해 3분기는 매출 증가 등의 효과로 영업 적자가 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정지선 회장은 ‘세대 교체’를 진행했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종 현대백화점 신임 대표이사 사장 등 50대 임원을 전면 배치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그룹 핵심 계열사를 이끌었던 이동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렌탈케어 사장 등 60대 인사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현대건설, 서울대병원·서울대와 AI 기반 건강주거 서비스 개발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주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두 기관과 ‘AI 기반 건강주거 생태계 구축 및 건강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윤영호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세 기관은 건강검진 결과와 주거공간에서 수집되는 수면·운동·생활패턴 등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별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공동 연구한다. 이를 토대로 건강행동 개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AI 정밀건강의학 모델도 개 2 삼성E&A, LNG 액화 플랜트 공략…모듈 패키지 첫 공개 삼성E&A(대표이사 남궁홍)가 LNG 액화 플랜트의 주요 공정을 모듈화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LNG 사업 확대에 나선다.삼성E&A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2026’에서 LNG 액화 플랜트 건설을 위한 ‘LNG 모듈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가스텍은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저탄소 솔루션, 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을 다루는 글로벌 에너지 전시회다.이번 패키지는 LNG 액화 플랜트의 주요 공정을 사전에 설계해 모듈 형태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중소형 LNG 프로젝트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하니웰 테크놀로지스(Honeywell Technologies)의 AP-SMR™(단일 혼합 냉매) 액화 기술에 삼성E&A가 축 3 코레일, 중앙선 도담역 물류작업 현장 안전점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태승)가 중앙선 철도 물류 거점인 도담역을 찾아 입환 작업과 안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코레일은 김태승 사장이 17일 충북 단양군 중앙선 도담역을 방문해 철도 차량 입환 작업을 살펴보고 현장 안전설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도담역은 시멘트와 자갈 등을 주로 취급하는 코레일 충북본부의 주요 물류 거점이다. 충북본부는 시멘트 철도수송량의 90% 이상, 전체 철도 물류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음성경보기·안전펜스 설치…선로 출입 관리 강화코레일은 입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담역의 안전설비와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있다.지난 7월 음성경보기와 안전펜스를 새로 설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