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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진출 금융사 점포 7년반새 두 배로 급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9 14:53

베트남과 인니 집중…ROA와 NIM 국내보다 우위

지역별 해외점포 재무현황 / 자료= 금융위원회

지역별 해외점포 재무현황 / 자료=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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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점포수가 7년 반 만에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9일 배포한 '아세안 지역 금융 분야 협력 성과와 주요 특징' 자료에서 올해 6월말 현재 아세안 지역에 국내 금융사 64곳이 1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말(78개) 대비 아세안 지역에서 7년반 만에 점포가 72개 늘었다.

금융업권은 높은 경제성장률·금융산업 성장률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아세안 지역을 우선 진출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집중돼 있다. 아세안 전체 진출 점포수 대비 약 51%다.

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의 아세안 지역 자산 비중은 2018년 말 기준 전체 대비 약 14%에 불과하나 수익 비중은 약 30%를 차지한다.

2018년 말 기준 아세안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베트남 2.05%, 캄보디아 2.01%, 미얀마 1.76%, 인도네시아 1.37%, 필리핀 1.15%, 싱가포르 0.77%로 한국에서 영업한 국내은행 ROA(0.56%)보다 높았다. 순이자마진(NIM)과 예대마진 또한 국내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아세안 지역의 국내 금융회사 진출 형태도 사무소나 지점보다 현지법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말 현재 아세안 진출 국내은행의 현지 대출규모는 약 167억 달러로 2015년 대비 92% 증가했고 기업대출이 80% 가량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현지인 및 현지기업 관련 대출은 약 100억 달러로 총대출금 대비 약 65%를 차지하여 현지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금융위 측은 "아세안 금융당국과의 방문과 면담 확대, 핀테크 분야 MOU 체결 등 협력 기반을 마련해 금융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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