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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넷마블에 매각 시 사업구조·전략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듯” - 하나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6 08:38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넷마블에 매각될 시 사업구조와 전략에 최소한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적정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웅진그룹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넷마블을 선정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은 스마트홈 구독경제`, 유저 빅데이터와 웅진코웨이 디바이스 접목 등 시너지를 구상하고 있다”며 “웅진코웨이 사업구조와 전략에 최소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견조한 실적 개선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웅진그룹으로 피인수되면서 현금 유출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국내 사업에서 연평균 5% 내외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국내 렌탈 시장에서 절대적 시장점유율(54%, 상위 7개사 합산기준)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중저가 시장까지 가격대를 확대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로 신규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매출과 이익 비중이 올 2분기 기준 각각 20%, 16% 까지 상승하면서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각각 12%, 10% 증가한 7520억원과 1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렌탈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하락에도 불구하고 총 계정 수가 612만개까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말레이 법인은 계정 수 120만개를 넘어서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34% 성장, 웅진코웨이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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