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영채·정일문 하반기 IPO 시장 1위 쟁탈전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4 00:00 최종수정 : 2019-10-14 06:54

상반기 1위 NH, 지누스·한화시스템 맡아 ‘수성’
한투증권, 올 최대어 ‘롯데리츠’ 등 업고 반전 모색

정영채·정일문 하반기 IPO 시장 1위 쟁탈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NH투자증권과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한국투자증권의 1위 쟁탈전이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10월 말부터 IPO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기업들의 잇따른 상장이 예고돼있어 누가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총 6297억원의 IPO 주관에 성공해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IPO 시장의 32%에 달하는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신규 상장사인 현대오토에버와 드림텍의 상장에 이어 코스닥시장에서 SNK, 에이에프더블류, 까스텔바쟉,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총 8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올 상반기 단 380억원의 IPO 주관을 달성해 8위에 머무르며 두각을 내지 못했던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만 9개 코스닥 기업의 상장 주관을 맡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세틀뱅크, 펌텍코리아 등 공모금액이 500억원을 넘는 기업들의 상장을 담당하며 3분기까지 11개 기업의 IPO를 주관, 총 3334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업계 내 IPO 주관 순위는 2위까지 상승했다.

남은 4분기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양강 체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0월 말과 11월에 상장할 예정인 롯데리츠, 지누스, 한화시스템 등 공모금액 1000억원을 훌쩍 넘는 대어급 기업들의 흥행 여부가 이 대결의 승자를 판가름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스팩을 제외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 예정에 있는 기업 중 NH투자증권은 지누스, 한화시스템(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주관), 아톤, 에스제이그룹 등 네 곳을 주관한다.

지누스는 침대 매트리스를 비롯한 생활 가구 전문 업체다. 과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적이 있지만 지난 2005년 경쟁 심화 및 수익성 악화로 인해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후 재기에 성공해 현재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다.

지누스의 예상 공모금액은 2417억~2419억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8만~9만원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1717억~1조3182억원으로 상장 예정 기업 가운데 예상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전자제어, 추적, 감시 등 방산 및 IT 서비스 융합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함께 상장을 주선한다.

한화시스템의 예상 공모금액은 최대 4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250원~1만4000원이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초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핀테크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아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최상단인 4만3000원을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8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14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4분기 롯데리츠, 한화시스템, 자이에스앤디, 제테마 등의 상장 주관을 맡았다.

특히 올 한 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리츠는 가장 큰 공모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쏠린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백화점, 마트, 아웃렛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테일 리츠다.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 등 10곳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 소득을 바탕으로 연간 6.3∼6.6% 내외의 배당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리츠의 예상 공모금액은 최대 4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공모 가격은 5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85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감정가는 무려 1조4900억원 수준이다. 청약을 마치고 상장에 성공한다면, 롯데리츠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장 리츠가 된다.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자이에스앤디는 다음달 초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 예정가는 4200~5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369억~457억원이다.

4분기 IPO 공모시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IPO 투자자의 관심은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누스와 롯데리츠로 쏠릴 것”이라며 이들의 본격적인 공모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IPO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올해 4분기 55~60개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4분기 공모시장은 오랜만에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이어가며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예탁금은 빠지고 빚투는 다시 늘고…증시 ‘돈의 구조’가 바뀐다 국내 증시에서 현금성 대기자금은 빠지고 레버리지 투자금은 다시 늘어나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140조원에 육박했던 투자자예탁금은 100조원 턱밑까지 밀렸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다시 30조원대로 올라섰다.상반기 증시를 떠받쳤던 풍부한 대기자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금은 다시 레버리지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당장 증권사 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시 조정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의 자금 구조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음으로 읽힌다.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0조7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보다 3조4883억원 줄었다. 100조원 선까지 불과 7180억 2 대신·SK·한국투자, 경쟁률·스프레드 두각…대표주관 성과 비교 [7월 리뷰③] 대표주관 실적이 증권사의 공모 회사채 시장 내 양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면, 평균 경쟁률과 민평금리 대비 발행 스프레드는 대표주관의 질적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다.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된 7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대표주관 평균 경쟁률에서는 대신증권이, 평균 스프레드에서는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대형 흥행 딜이 평균 지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 딜에 따라 엇갈린 평균 지표대표주관 평균 경쟁률은 대신증권이 6.3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증권(5.83대 1), ▲NH투자증권(5.12대 1), ▲한국 3 “100만원 아래도 다 들여다본다”…가상자산 거래, ‘은행식 자금관리’로 전환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관리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그동안 100만원 이상 거래에만 적용됐던 트래블룰이 모든 가상자산 이전거래로 확대되면서 소액을 여러 차례 나눠서 규제를 피하는 이른바 ‘쪼개기 송금’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와 개인지갑으로 이동하는 거래도 위험도에 따라 관리된다.가상자산 거래가 단순히 거래 규모를 기준으로 관리되는 시장에서 벗어나 거래 상대방과 이동 경로, 자금세탁 위험까지 들여다보는 금융권 수준의 관리체계로 이동한다.11일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