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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세계 제조업의 길잡이”…세계경제포럼서 한국 첫 ‘등대공장’에 선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03 16:06

포스코가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사진=포스코)

포스코가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사진=포스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포스코가 국내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등대공장’ 반열에 올랐다. 등대공장이란 세계 제조업의 미래 길잡이 노릇 하는 기업에게 주는 명예로운 자격이다.

지멘스와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등 세계 유수 기업이 제조업 혁신 리딩컴퍼니로 꼽힌 것처럼 포스코 또한 마찬가지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인증이다.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스마트 기술을 세계 최고 경쟁력으로 확고히 하겠다며 백방으로 기울인 노력이 포스코의 스마트 기술 경쟁력에 대한 세계적 공인으로 이어진 셈이다.

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고 3일 알렸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선정 이유로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다.

포스코는 ‘등대공장’ 선정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공장)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AI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는 현장 방문을 해 관련 기술을 검증했다.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전 생산공정에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 구현에 힘썼다. 최정우 회장은 최고 품질의 철강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기술 선도 철강사로서의 롤모델 역할 수행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공인받게 된데는 산업통상자원부도 한 몫 거들었다. 산자부는 포스코의 CGL 도금량 자동제어기술과 스마트고로기술을 대한민국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대한민국제조업 핵심역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 독려에 나선 바 있다.

산자부의 이같은 스마트팩트리 정책 집행 내역 또한 등대공장 심사단의 확인과정에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으로 포스코는 최고 품질의 World Top Premium 제품 생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더욱 폭넓게 적용해 나가면서 벤처와 중소기업, 협력사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강화함으로써 상생하는 기업시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등대공장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곳은 총 16개소로 국가별로는 유럽 9개, 중국 5개, 미국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 등이다.

세계지식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은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면서 세계 기업인과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들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로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 있는 유엔비정부자문기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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