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 장기적으로 경제성장 둔화가 물가압력 약화..향후 고령화 문제 커질 것 - 한투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21 08:29

그래프=한국 GDP 성장률 추이, 한투증권

그래프=한국 GDP 성장률 추이, 한투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장기적으로 경제성장 둔화가 수요측면에서 물가압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섭 연구원은 "2010년대를 기점으로 빠르게 저물가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물가상승률이 0%대까지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70년대에 석유파동 등의 영향으로 두자릿수대 고물가 시대를 거쳐 1980년대 이후 한자릿수대 물가상승률이 정착된 뒤 지금은 거의 물가가 오르지 않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한국경제는 1990년대를 기점으로 경제성장 측면에서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성장둔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산업구조 고도화로 인해 고성장 산업의 경제성장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인구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이 성장잠재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나타내는 잠재성장률은 1970년대에 10%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00년대 4%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2010년대를 기점으로 한국경제는 2%대 성장률이 고착되는 가운데 향후에도 전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및 한국의 급격한 인구고령화 등으로 국내경제의 성장잠재력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경제의 성장둔화 국면은 향후에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IMF는 한국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잠재성장률 전망에서 2020년대에 2%대 초반인 잠재성장률이 2050년대까지 1%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DI는 중장기적으로 국내경제 잠재성장률이 1%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경우 2016~2020년 기간의 한국경제 잠재성장률을 2.8~2.9% 수준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수년간 한국경제는 국내총생산(GDP)이 잠재GDP를 하회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GDP gap(산출괴리) 마이너스 현상은 전세계적인 성장둔화 기조 및 예상보다 가파른 인구고령화 진행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가파른 성장둔화 상황은 다시 저물가를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성장둔화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는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15~65세)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 감소규모가 20만명대 이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규모는 올해 5만명대에서 내년에는 23만명대로 늘어나며, 2020년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연평균 33만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2030년대에는 연평균 감소규모가 53만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래프=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한투증권

그래프=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한투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