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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목표가↓ - KB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8 09:20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8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인수과정에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약 4000억원의 자금을 중간지주회사(가칭 한국조선해양)의 유상증자에 투입해 대우조선해양에 자금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실사 과정에서 나타날 이견들과 양사 노조의 반발, 이해 관계국들의 기업결합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이 과정에서 불거질 수도 있는 노이즈는 본격적인 투자를 망설이게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에 따른 최대 1조8000억원의 현금유입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보유 중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중 최대 19.9%를 사우디 아람코에 매각하기 위한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진행 중”이라며 “매각금액은 최대 1조8000억원으로 100% 지분으로 환산한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는 9조5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공개(IPO)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 자체는 부정적이지만, IPO와 동일한 현금유입효과가 있고 IPO를 전제로 한 지분매각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6조6278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3151억원(영업이익률 4.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년 4분기에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제마진 개선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자체사업 및 건설기계 부문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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