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은행 파업 종료…설연휴 앞두고 '2차 파업' 긴장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8 17:11

총파업이 진행중인 8일 오전 KB국민은행 영업 점포에 걸린 사과문.

총파업이 진행중인 8일 오전 KB국민은행 영업 점포에 걸린 사과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9년만에 총파업에 나선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자금 수요가 몰리는 이달말 설연휴 직전 추가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서 사측과의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오후 KB국민은행 노조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차 경고성 파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파업 참가인원은 사측은 전체 1만7600여명의 3분의 1 수준인 5500명을 추산했으나, 주최측은 9500여명이 결집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참가 인원폭이 큰 만큼 노사간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불발되면 추가 파업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일단 노조는 설 연휴를 앞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2차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후 3월말까지 5차까지 시리즈 파업이 계획돼 있고 경우에 따라 태업 전술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차 파업은 월말에 설연휴까지 앞둔 기간이라 파업이 실제 이뤄질 경우 파장이 이번보다 훨씬 강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사측뿐만 아니라 노조측도 이달 말 안에 노사 합의를 최대로 이끄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노조 측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신청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노사간 이견이 커서 매듭이 지어질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이번에도 노사는 지난 주말부터 전일(7일)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사측의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 일원화, 페이밴드(직급별 호봉 상한제) 논의 시작 조건부 300% 성과급을 노조 측이 수용하지 않은 채 파업 수순을 밟았다.

특히 고객수 3000만명에 달하는 KB국민은행의 파업에 대한 여론이 싸늘한 점도 노사간 협상이 빨리 타결돼야 하는 이유다.

KB국민은행은 8일 총파업에도 1058개 전 영업점을 열고 전국 411곳 영업점을 거점점포로 지정해 대응했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단순 입출금 등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으나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 기업 금융업무 등은 거점점포로 다시 안내되는 불편 사례가 나왔다.

금융당국도 고객수나 자산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은행인 KB국민은행 파업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기존 위기상황대응반에서 위기관리협의회로 KB국민은행 파업 대응팀을 격상하고 고객 불편사항이나 금융시장 불안정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본격화, 양종희 회장 연임 여부 촉각 [2026 금융지주 인사 풍향계]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양종희 현 KB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 회장은 2023년 11월 KB금융 회장에 오른 뒤 올해 11월 첫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양 회장은 재임 기간 KB금융은 리딩금융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총주주환원율(TSR) 52.4%,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대 유지, 비이자이익 확대 등 밸류업과 실적 양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다만 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투명성 요구가 강화된 상황인 만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예년보다 평가기간을 늘리고 외부 후보자 검증 절차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K 2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인력ㆍ네트워크 강화로 디지털자산ㆍAI 보안 '만전' [금융공기업 이슈]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이 속도를 내면서 금융보안원이 AI·디지털자산 보안 체계 정비에 나서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과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맞물리며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영향이다.AI가 상담, 심사, 이상거래 탐지 등 실제 금융 업무로 확산할수록 보안 검증과 통제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 금융사의 자체 대응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금융보안원의 업권 차원 지원 역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AI 보안 지원 전면화금융보안원이 최근 AI 보안 지원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금융사별 대응력 차이가 있다. 일부 금융사는 자체 AI 거버넌스와 레드팀, 외부 모의해킹 등을 3 이환주號 KB국민은행, 민간중금리 1.5조 푼다…중·저신용 여신 확대 [은행권 포용금융 강화 전략]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과 대환상품, 채무조정 상담, 개인사업자 금융비용 지원을 아우르는 포용금융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금융당국이 포용금융 전략추진단 출범과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을 추진하며 금융권의 공적 역할을 강조하는 가운데, 국민은행은 단순 지원 확대보다 신용평가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기반의 정교한 공급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특히 국민은행은 올해 민간중금리대출 1조5300억원 공급 계획을 세우고 1분기에만 3068억원을 공급했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은행권 여신 확대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개인여신과 대안정보 기반 심사 체계를 앞세워 금융 접근성 확대에 나서고 있음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