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두산·LS ‘계열사 모여라’…분당·용산 사업역량 강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01 00:00

두산·LS ‘계열사 모여라’…분당·용산 사업역량 강화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들이 이사 준비에 분주하다. 목적지는 달라도 목표는 뚜렷하다.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데 모아 사업역량 강화와 경비 부담 완화를 노린다.

LS그룹은 서울 LS용산타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다.

LS그룹은 올해 연말까지 ㈜LS, E1, LS니꼬동제련 서울사무소, LS메탈 등을 LS네트워크가 자리잡고 있는 LS용산타워로 옮길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여러 부서에서 일정을 조율하다보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11월 중순 정도 이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LSㆍE1ㆍLS니꼬동제련은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LS메탈은 근처 트레이드타워에 입주해 있다. LS용산타워는 1984년 국제그룹 사옥으로 지어진 지하 4층, 지하 28층 규모의 건물이다.

LS그룹이 2006년 국제상사(현 LS네트웍스)를 인수하면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1987년 자리를 튼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5월, 31년만에 용산 아모레퍼시픽 빌딩으로 이전했다.

LS관계자는 “㈜LS 등 4개 회사가 사무실을 임차해서 쓰다보니 임대료 등 부담이 있었다”며 “마침 용산타워에 공실이 생겨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임대료 부담을 매년 20% 정도 덜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LS그룹은 이번 이전을 통해 지주사가 있는 용산타워와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력 계열사가 위치한 안양사옥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용산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해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사업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있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아무래도 그룹 계열사들이 모여 있는 게 업무 시너지를 내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2020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건립중인 신사옥 ‘두산분당센터’에 7개 계열사 일부 사업부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두산분당센터는 8천800여㎡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27층 규모로 지난해 초 착공에 들어갔다.

두산선걸이 건물 설립을 맡고 포스코ICT가 스마트빌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받아 빌딩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분당 신사옥에 입주할 두산 계열사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밥켓, 한컴 등 7개다.

두산 관계자는 “영업 재무 조직구성원들 상당수가 서울 각지에서 사무실을 임대해서 근무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하게 확정된 것은 없지만 그 인력들이 (분당 신사옥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그룹 지주부문 내 ‘최고디지털혁신(CDO)’ 팀을 만들었고 올해 2월 디지털 기술전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굴삭기 등 건설기계가 주력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스마트 솔루션 ‘두산 머신 가이던스’를 선보였다.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 작업 넒이와 깊이 등 진행 중인 작업 정보를 탑승자에게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발전사업을 담당하는 두산중공업도 델 EMC, SAP 등 글로벌 IT기업과 협력해 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흩어져 있으면 업무 교환 등 불편한 부분이 있다”며 “한 곳에 모이면 좀 더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SDS AX 기술 한눈에…로봇·AI·클라우드 체험 확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SDS의 기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로봇을 가까이에서 보고 AI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6' 체험 세션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이날 키노트에서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올해 리얼 서밋은 AX 기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삼성SDS의 ·로봇· AI·클라우드 등 2 삼성전자, ASML과 12인치 포토마스크 개발…2028년 High NA EUV 도입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설비 기업 ASML이 주도하는 ‘대형 마스크 컨소시엄(Large Size Mask Consortium)’에 참여하고 차세대 12인치 포토 마스크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대형 마스크 컨소시엄’은 현재 반도체 노광설비에 사용되는 6인치를 12인치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체로 노광설비와 포토 마스크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12인치 포토 마스크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 표준 개발 등의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포토 마스크란 미세 회로 패턴을 정교하게 새긴 정밀 ‘마스크(틀)’로 노광설비 내에서 빛을 통해 웨이퍼에 설계된 패턴을 새기는 필수 도구이며 회로를 새기는 정밀도가 반도체 성능과 3 이준희 삼성SDS 대표 "AX 역량 앞세워 2027년 로봇 플랫폼 사업 본격화" "AX 무대, 디지털 넘어 피지컬로 확장할 것"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AX(인공지능 전환)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삼성SDS는 RX(로봇 전환)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AX의 적용 범위를 물리적 제조 현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RX 사업 추진 본격화…2027년 로봇 플랫폼 공개삼성SDS는 지난 25년간 반도체·2차전지·바이오를 비롯해 자동차·소재·부품·식음료 등 430여 개 기업의 제조자동화에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RX 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한다.이준희 대표는 "RX는 단순히 로봇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