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발표 후 강해진 장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31일 채권시장이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9시 30분경부터 조금씩 강해지다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 1.50%에서 동결한 이후 금리가 더 내려왔다.

코스콤 CHECK(3101) 10시 5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1bp 내린 1.959%를 기록하고 있다. 민평대비로는 3.1bp 하락했다.

10년물(KTBS10) 금리는 1.3bp 떨어진 2.354%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2.85%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키웠다. 3년 선물(KBFA020) 가격은 8틱 상승한 108.75,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11틱 오른 123.37이다.

외국인은 선물 매수 폭을 키웠다. 3년 선물은 1597계약, 10년 선물은 175계약 순매수 하고 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는데 외인의 매수까지 합세해 국채선물이 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선물사의 중개인은 “애초에 금리를 올렸어야 한다”며 “금리를 올리기에는 늦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