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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올해 성장률 전망치 2.8%→3.1% 상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1 13:05

민간소비·수출 성장 기대…물가상승률 1.7%

2018년 수정경제전망 / 자료= 한국금융연구원(KIF)

2018년 수정경제전망 / 자료= 한국금융연구원(KIF)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이 민간소비 확대와 수출 호조를 내다보고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상향했다.

금융연구원은 1일 '2018년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1%로 0.3%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이는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이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3.0%보다 높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3.0%를 제시한 바 있어 이보다도 소폭 높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배경으로 민간소비 확대, 수출 증가 기대를 꼽았다.

민간소비가 신규주택 입주 증가, 환경관련 가전수요 증가에 따른 내구재 소비 확대,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효과 등으로 전년의 2.6% 보다 높은 2.8%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봤다.

또 수출도 세계경제 호조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건설 및 설비투자는 주택신규착공 감소, 기저효과 등으로 3.6% 증가에 그쳐 지난해 설비투자 증가율(14.6%) 대비 증가율이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 측면에서도 밝지가 않다. 취업자수가 전년의 32만명보다 낮은 27만명 증가에 그치는 등 노동시장 개선이 상대적으로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 흑자는 693억 달러로 지난해(785억 달러)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64원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 1.7%로 내다봤다.

금융연구원 측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수준이지만 불확실성은 전년보다 확대됐다"고 요약했다.

주요 상방요인으로는 북핵위험 완화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남북경협 활성화 기대에 따른 경제심리 개선, 세계 경제 호조세 지속 등이, 하방요인으로는 통상갈등 심화, 주택경기 부진, 가계부채 누적,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꼽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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