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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구은행 채용비리 추가 30여건 포착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2 19:41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DGB대구은행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앞서 금융감독원이 이첩한 혐의 외에도 추가 사례를 적발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금융감독원이 고발한 2016년도 대구은행 신입행원 채용비리 의혹 외에 2015년과 2017년 등에도 채용비리가 진행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이 추가로 포착한 대구은행의 채용비리 의혹 사례는 3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6일 대구은행 인사 부서와 전・현직 인사담당자의 자택을 2차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9일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은행 제2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대구은행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이 입건한 대구은행 관계자는 전 인사팀 부장 등을 포함한 총 4명이다.

아울러 검찰은 박인규 행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깊게 관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2016년에 신입 행원 합격자 중에 박 회장의 운전기사가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계열사 사장 및 현직 지점장, 최고경영진 등과 관련 있는 지원자들의 인성점수가 합격 기준에 미달함에도 간이 면접을 통해 이들을 최종 합격시켰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제공=DGB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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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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