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 최고치 돌파, 향후 고점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15 01:21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전략팀장 이사

코스피 최고치 돌파, 향후 고점은?
[한국금융신문] 최고치 경신했어도 잔존가치모델로 보면 아직 저평가

향후 1~2년간 한국시장 2700 - 3000p로 상승 여력

한국 코스피 지수가 드디어 6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과거 2004년 말까지 6년 이상 삼각 박스권 흐름을 보인 이후 코스피는 1100포인트 이상의 급등을 보인다.

최근에 드디어 지난 6년 반 동안의 지루한 삼각 박스권을 깨고 코스피가 다시 상승을 시작했다. 만약 역사가 재연된다면, 코스피 3,000 시대를 보게 될 수도 있다. 이를 펀더멘털과 연결해서 보자.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만들어 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구간이 겨우 길어야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미국의 대통령과 경기 사이클로 보면, 향후 1~3년 동안 아주 큰 장이 예상된다. 그리고,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노믹스가 실패 한다 하더라도, 트럼프가 탄핵이 되지 않는 한 미 증시 고점은 빨라야 3년 차 정도 될 때쯤 일 것이다. 즉, 적어도 내년 말까지 아주 큰 폭의 상승 장을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의 수출과 기업들의 이익을 보면 한국시장의 펀더멘탈적 상승이유를 알 수 있다.

한국 수출 증가율이 오랜 마이너스 성장을 탈피하고 작년 11월부터 성장을 하기 시작했고, 최근 몇 개월 간은 두 자리 수 성장을 보인다. 또한,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 즉 이익 증가와 적정가격 측정을 보면 올해 계속 코스피 적정수치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직접 개량해서 만든 잔존가치모델 상 상승여력을 보면, 한국 코스피의 적정지수는 매달 상승해서 연초의 2,078 포인트에서 현재는 2,725포인트를 보이며 647포인트나 상승했다. 즉, 현재의 역대 최고점 코스피 지수 2,300 대에서도 향후 적어도 18% 이상 상승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이는 그만큼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확대되고, 낮은 금리가 유지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질적으로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만 없다면, 지금 한국 코스피 시장의 랠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일 것이다.?따라서, 지금 코스피 인버스 ETF 투자는 삼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관련 지속적으로 추천을 해드린 부분이 중국을 제외한 제조 강대국의 수익률이 2017년에는 좋을 것이고, 신흥국 보다는 선진국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다. 유럽 발 서프라이즈를 가장 기대하자는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

이 추천의 큰 축은 유가가 5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부분이 포함된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면 이는 한국 경제에는 긍정적 요소다.

한국을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으로 본다 해도 증시에 있어서는, 유럽과 미국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중립파 마크롱이 대선에서 승리했다. 오는 7월~9월에 있는 독일 선거까지 유럽 발 긍정적 서프라이즈의 연속이 예상된다. 미국의 노동지표는 미국의 소비확대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만들어 주고 있지만,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일어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는 그만큼 증시에는 우호적인 상황이다. 또한, 미국은 트럼프케어를 하원에서 통과 시켰고, 금융규제법인 ‘도드프랭크법’ 지우기에 돌입했다. 여기에 세금 감면 정책 또한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이렇게 유럽 발, 미국 발 뉴스는 글로벌 증시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다.

10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증시가 리레이팅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문제의 해결, 그리고 배당성향이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2008년 한국 증시의 고점과 폭락장을 예견했었다. 실질적으로 지난 10년간 리레이팅 관련 현상이 없었지만, 이제부터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번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의 구속, 그리고, 그 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이미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의 역사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자사주 매입 뉴스는 있었지만, 자사주 소각이 없으면 그 의미가 없었다. 자사주 소각은 그만큼 배당성향을 높이고 ROE를 확대 시키는 것과 같다. 만약 삼성전자로 인해 한국 기업들 전체의 장기 ROE까지 상승한다는 가정을 더하면 잔존가치 모델 상 한국 코스피의 적정가치는 3,000 포인트를 돌파한다.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코스피 지수의 고점을 논할 때가 전혀 아니다.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한국 증시의 적극 매수가 옳다 생각된다.

다만, 미 연준 금리가 너무 높게 상승하고, 미국 장단기 국고채 금리차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중국의 부채 비율이 감당 어려운 시기가 2019년에 나타난다면, 역사가 재연된다는 가정하에 한국 코스피 지수는 고점대비 적어도 25% 이상의 급락 장을 다시 경험할 수도 있다. 즉, 결론을 내리자면, 지금부터 향후 1~2년 간은 적극 한국주식 매수가 옳고, 코스피가 2,700~3,100 포인트까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위험요소가 크게 확대되는 2019년부터는 리스크 관리가 철저하게 필요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한국의 먹, 인공지능 시대의 정신이 되다 바야흐로 초지능의 시대다. 전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파도 위에 올라타 있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믿어왔던 사유와 창작의 세계마저 0과 1이라는 정교한 이진법과 알고리즘, 그리고 방대한 데이터의 질서 속으로 빠르게 치환되는 상황이다. AI는 인간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단 몇 초 만에 화려한 이미지를 구현해 낸다. 참과 거짓, 존재와 부재가 선명하게 구분되는 디지털의 세계는 명확하고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눈부신 기술의 정점이 가장 오래된 우리의 유산, 바로 ‘먹(墨)’과 여백의 미학을 다시 사유해볼 지점이다. 왜 차가운 반도체와 실리콘의 시대에 다시 먹 이야기일까. 흔히 동아시아 2 엔비디아의 반란군이 엔비디아를 위협한다 - 모어스레드(摩尔线程)의 GPU 대역전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⑧] 엔비디아의 전설, 적진을 뛰쳐나오다2020년 가을, 베이징의 어느 사무실에서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조용한 소문이 돌았다. '장젠중(张建中)이 엔비디아를 떠났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핵심 참모 전체를 데리고. 54세의 나이에 엔비디아라는 세계최고의 AI 칩 회사의 부사장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이 남자가 하려는 것은 단 하나였다. 중국 스스로의 GPU를 만드는 것.장젠중은 중국 GPU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2006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중국 총경리로 시작, 15년에 걸쳐 글로벌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경력의 소유자다. 그가 엔비디아 재직 시절 이룩한 것은 놀랍다. 중국 독립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3 펀드, ETF처럼 사고 팔 수 없나요? 저는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무도 안 믿더라고요2010년, 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TIGER ETF 사업부를 맡으면서 한 가지 확신을 품었습니다. "ETF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다. 언젠가 ETF가 전통 펀드를 다 잡아먹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꽤 무서운 표현이지만, 그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ETF의 무기는 강력했습니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고, 비용은 싸고, 뭘 사는지 매일 공개됩니다. 반면 전통 공모펀드는 어떤가요. 오늘 샀는데 가격은 내일 알 수 있고, 수수료는 비싸고, 운용사가 뭘 사는지는 한참 지나야 공개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굳이 공모펀드를 이용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는 구조였습니다.그래서 저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