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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선두권 도약 비전 농협금융지주 출범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3-01 21:03 최종수정 : 2012-03-02 11:00

점포 1172개 총자산 238조원, 신 5강 시대 개막
농협경제지주 더불어 새사업구조 2일 오전 출범

농협금융지주가 오는 2020년 총자산 420조원으로 대도약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계 선두권 다툼을 펼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농협중앙회는 2일 오전 11시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새로운 농협 출범’ 기념식을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마련한다.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 겸 농협은행장 취임식도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며 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전략과 중점과제를 밝힐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은행을 포함해 7개사에 이르는 자회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강점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기반 확대와 더불어 리스크관리 및 건전성 제고 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그룹은 출범과 동시에 대한민국 5위에 이르는 외형을 점할 예정이다. 새 출발하는 금융그룹의 재무지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월 1일자로 농협중앙회가 옛 회계기준으로 결산을 마치면 다시 농협금융지주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으로 연결기준 회계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룹 연결기준으로 총자산 약 238조원에 자기자본 규모가 17조 1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KB, 신한, 하나 등 시중은행계 금융그룹들은 모두 총자산 300조원을 훌쩍 넘어 서기 때문에 당장은 70조원 이상의 격차가 나지만 농협맨 특유의 경쟁력을 발휘하면 승산이 있다고 내부적으로는 보고 있다.

이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은행 점포 기준 1172개로 국민은행을 넘어서고 은행 부문 영업력과 카드부문 경쟁력이 걸출한 데다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으로 나뉘어 출발하는 보험부문은 다른 금융그룹에서 엄두를 내지 못할 배타적 경쟁우위를 점했다.

여기다 NH농협증권,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 NH-CA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분야 자회사와 2금융 포트폴리오까지 사업구조는 어떤 금융그룹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게 내부 판단이다.

농업협동조합 기반의 토종 금융그룹이라는 점도 마케팅의 동력으로 삼을 심산이어서 고객들의 감성 공략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당장은 시중은행계 4대 금융그룹과 격차를 좁히고, 나아가서는 선두권 경쟁에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마트사업분사는 새로운 농협 출범을 기념해 전국 54개 농협 하나로클럽과 2000여 개 하나로마트에서 제철 농축산물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여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생산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농산물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NH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가격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참치, 고추장, 화장지, 세제 등의 상품을 NH카드로 결제하면 500원∼4000원을 현장에서 할인한다.

54개 하나로클럽에서 추가로 딸기, 천혜향, 양파, 계란 등의 상품에 대해서도 NH카드로 결제하면 400원∼1500원을 현장에서 할인해 준다.

〈 농협금융그룹 출범 초기 경쟁력 〉

내역 현황 순위

총자산 약 238조원 5위

자기자본 약 17조원 5위

은행점포 1172 1위

NH농협은행, NH생명보험

자회사 NH손해보험, NH농협증권

(7개사)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

NH-CA자산운용

NH농협증권,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 NH-CA자산운용

정희윤·이동규 기자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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