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BW는 해외법인이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인 아리랑본드로서 국내 상장 중국기업 가운데는 최초로 발행되는 아리랑 채권이다. 총 발행금액은 100억원이며, 하나대투증권과 린드먼 아시아창업투자주식회사가 각각 50억원씩 투자한다.
하나대투증권 IB부문은 PI(Principal Investment,자기자본투자)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 한 이후, 이번 인수계약 체결로 국내외 기업에 대한 자기자본 투자의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본 계약을 통하여 국내에 상장된 해외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해외기업의 국내 자금조달 업무를 추진될 수 있는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 노드 디지탈그룹은 국내 상장한 최초의 중국기업으로 음향기기 및 컴퓨터주변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이며, 2009년 매출이 2,310억원, 영업이익이 129억원으로서, 연평균 50%가 넘는 매출액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
▲ BW 인수 계약체결 후 왼쪽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사장, 오른쪽 리유쯔슝 3노드디지탈그룹 회장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