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신임사장에 김경진 영업 전무 선임

한국EMC는 10일자로 김경진<사진> 영업전무를 한국이엠씨컴퓨터시스템즈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김경진 신임사장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현대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로 출발, 가인시스템, 인성정보, 실리콘 그래픽스에서 영업, 마케팅, 사업개발,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김경진 신임사장은 1999년 11월 한국EMC에 영업전략 프로그램 본부 이사로 입사, 2000년 7월에 EMC 아태지역 영업전략 프로그램 총괄본부 상무로 승진했다.
김경진 신임사장은 2001년 1월부터 2년간 한국EMC의 통합 마케팅 본부와 EMC 솔루션센터를 총괄하다 2003년 1월부터 한국EMC 영업 본부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그는 EMC 본사로부터 약 240억원을 투자 받아 2002년 8월에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 지원센터인 EMC 솔루션센터 설립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김경진 신임 사장은 “1995년 7월 설립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공히 국내 정보 스토리지 시장의 최고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 400여 고객에게 전략적 파트너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5년 7월 한국EMC를 설립해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한 정형문 전임 사장은 회장으로 승진한다. 정형문 신임회장은 김경진 신임사장이 회사 운영 업무와 지사장 권한을 원활히 인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