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하고 민첩한 토끼띠…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2023년 계묘년 위기 극복 경영인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계묘는 육십간지 40번째로 ‘계(癸)’는 검은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한다. 그래서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비록 작은 동물이지만 영리하고 재빨라 돌발상황...
2023-01-02 월요일 | 정은경, 홍지인 기자
정의선 회장 ‘디자인의 현대車’ 가속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세 번째로 단행한 인사는 위기에 대비하되 핵심 경쟁력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자동차 회사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책임지고 있는 디자이너를 대거 기용한 것이다....
2023-01-02 월요일 | 곽호룡 기자
[박기호 KITIA 회장 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소부장 위기극복 위한 민관협력 확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크고 수출 중심인 우리 산업에 있어, 소재, 부품, 장비(이하 소부...
2023-01-02 월요일 | 박기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영업서 발군의 실력...올해 금호석화 '3세 경영' 시동
금호석유화학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주인공은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장남이다. 연말 인사서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영업통' 경험을 토대로 이차전지소...
2023-01-02 월요일 | 서효문 기자
[신년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가·경기·금융안정 상충 가능성…정교한 정책조합 중요한 한 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2023년 신년사에서 "금리인상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물가·경기·금융안정 간 상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므로 정교한 정책 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2023-01-01 일요일 | 정선은 기자
동남아 출장 마친 이재용 "열심히 해야죠" 새해 다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박 10일간의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한 취재진을 만나 “연말 마지막 날까지 수고가 많...
2022-12-30 금요일 | 정은경 기자
마지막까지 내린 증시… 다 우는데 넷마블은 웃었다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렸던 2022년이 막을 내린다. 29일을 끝으로 올해 증시 장도 모두 끝났다.마지막까지도 증시는 내림세를 걸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28일 대비...
2022-12-30 금요일 | 임지윤 기자
현대차, 창립 55주년 '위기대응·미래준비'
현대자동차가 29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올해 꽤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음에도 축배를 들기보단, 자동차 수요 부진 우려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대응 등 내년 불확실성이 한층 커질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2022-12-29 목요일 | 곽호룡 기자
올해 코스닥 129개사 신규상장 2002년 이후 최대…스팩 상장 활성화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수가 20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28일 2022년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수는 일반기업 56사, 기술특례기업 28사, SPAC...
2022-12-28 수요일 | 정선은 기자
포스코그룹, 친환경 스틸로 지속가능 건설 이끈다
탄소중립 시대 건설산업에 대한 ESG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의 친환경 스틸 솔루션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우선 스틸로 된 익스테리어 제품들이 브랜드 아파트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사전...
2022-12-28 수요일 | 서효문 기자
금감원, 산업부와 은행 발굴 13개 기업 사업재편 추진 지원
금융감독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은행권과 함께 은행이 발굴·추천한 13개 기업의 사업재편 추진을 지원한다. 13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미래차 분야 기업이며 만기연장·한도축소 자제, 자체 TCB 평가후 자금공급 검토...
2022-12-28 수요일 | 김경찬 기자
SK하이닉스 "CES에서 고효율∙고성능 메모리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사로잡는다"
SK하이닉스(부회장 박정호)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측...
2022-12-27 화요일 | 서효문 기자
산업은행 등 3개 정책금융기관, 2023년 산업계에 205조원 금융지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내년 205조원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부처별 중점산업전략을 반영한 5대 중점 자금공급분야에 정책금융 공급 목표액 40%인 81조원을 집중 공급한다.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2022-12-26 월요일 | 전하경 기자
DB금융투자, 신임 대표에 곽봉석 부사장… 고원종 대표는 그룹장으로
DB금융투자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곽봉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고원종 현 DB금융투자 대표는 금융그룹장으로서 부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DB그룹(회장 김남호)은 26일 사업구조 개편과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
2022-12-26 월요일 | 임지윤 기자
DB, 보험·금융·제조서비스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
DB이 26일 그룹 사업구조를 업의 특성과 전문성을 감안해 보험그룹, 금융그룹, 제조서비스그룹의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하고, 3개 사업그룹장과 주요 계열사 CEO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험그룹장에는 김정...
2022-12-26 월요일 | 김형일 기자
2022년 IPO 공모규모 'LG엔솔 포함' 역대 2위…우량 소부장 흥행·'대어' 상장철회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전년 대비 신규 상장 기업수는 줄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 흥행에 힘입어 공모액은 역대 2위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대거 증시에 입성...
2022-12-23 금요일 | 정선은 기자
산타 랠리 없나… 테슬라 9% 폭락에 반도체 비관론까지 [뉴욕 증시]
크리스마스 전후로 주가가 깜짝 상승하는 ‘산타 랠리’(Santa Clausrally)는 없는 것일까? 시장은 2023년을 앞두고 증시가 반등하길 기대하고 있지만, 3대 지수는 또 폭락했다.‘일론 리스크(Risk‧위험)’라 불릴 ...
2022-12-23 금요일 | 임지윤 기자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내정…생명 대표 후보는 윤해진
농협은행장 후보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이 낙점됐다.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임추위는 농협은행장에 이...
2022-12-22 목요일 | 김관주 기자
‘반도체 한파' 삼성·SK하이닉스, 예산·성과급 축소…비상경영 돌입
반도체 한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와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 곽노정)가 내년 경영 효율화를 위해 예산을 감축한다. 반도체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자 비상...
2022-12-22 목요일 | 정은경 기자
KT 주도 ‘AI 반도체 드림팀’, 내년 한국형 AI 풀스택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가 2023년을 한국형 AI 풀스택(AI Full Stack) 구축의 원년으로 삼는다. KT와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이스...
2022-12-22 목요일 | 정은경 기자
테슬라 또 내렸지만, 나이키 또 오르며 3대 지수 상승 [뉴욕 증시]
세계 최대 갑부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올해 들어 절반 이상 폭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Nike·대표 존 도나호)가 예상 밖 실적을 터뜨리며 미...
2022-12-22 목요일 | 임지윤 기자
韓·中 공동지수 ETF 4종목 22일 상장…양국 반도체·전기차 투자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전기차 산업 대표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공동지수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 최초의 한·중 연계 상품이다.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기초로 하는...
2022-12-21 수요일 | 정선은 기자
SK(주), CES에서 '탄소중립 기술'로 변화할 미래 모습 제시
SK(주)(대표이사 최태원, 장동현)는 오는 1월 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 기술로 변화할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가 참여하는...
2022-12-21 수요일 | 서효문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