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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내정자 "최경환 정책기조 유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1 16:49 최종수정 : 2015-12-21 17:18

유일호 부총리 내정자 "최경환 정책기조 유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책을 맡겨주셔서 영광이지만 어깨가 무겁다"며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경제정책을 잘 이끌어 나간다는 건 어렵고 책임감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께서 신임을 주셨기 때문에 이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잘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경제가 잘 되려면 정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기업과 노동계는 물론 국민 전체 가계도 있다"며 "정부에서는 제가 앞장서겠지만 국민께서도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향후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최경환 부총리 등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일관됐다고 생각한다"며 "그 일관된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미국 금리인상발(發) 글로벌 경제 유동성에 대해서는 "금리인상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기획재정부는 물론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이 긴밀히 협의해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그는 '현 경제상태가 국가비상사태라고 할 만큼 위기냐'는 질문에 "1997년 외환위기 직전과 유사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는데 충분히 현 상황을 경계하고 앞으로 전개되는 과정에 대해 선제적으로 행동을 취할 때"라고 답했다.

박근혜 정부의 3기 경제팀을 이끌게 된 유일호 내정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한국개발연구원에 입사한 후 한국조세연구원장과 한국금융학회, 한국경제학회 이사를 거쳤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조세와 재정분야에 통달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의 아들이기도 한 유 내정자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송파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 19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대변인을 거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제18대 대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위원장을 지내며 친박 의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1955년 서울 ▲서울대 경제학과 ▲펜실베니아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초빙교수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금융학회 이사 ▲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대통령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18·19대 국회의원 ▲박근혜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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