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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오늘부터 사흘간 일반청약...삼성·한투·SK·하나서 청약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30 10:43

수요예측서 73.5조원...대형 공모 리츠 최고 경쟁률
8월 30일~9월 1일 청약 거쳐 9월 중 코스피 상장

▲자료=SK리츠

▲자료=SK리츠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수요예측에서 73조5000억원을 모으며 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대어 ‘SK리츠’가 오늘(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시작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후, 9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1.40%(438만1232주)이며 공동주관사 SK증권이 15.7%(219만616주), 인수회사 하나금융투자가 21.50%(300만주)다.

이번 SK리츠 청약은 균등 배정 없이 100% 비례 배정방식으로 시행된다.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는 셈이다.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SK리츠는 앞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42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에서 기록한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기관 706곳이 참여,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 이 중 126곳에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SK리츠의 공모가는 주당 5000원이다. 공모주식 수는 약 4650만266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2326억원을 조달한다. 이 중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1395만3080주로 공모주식의 30% 수준이다.

SK리츠 관계자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물량의 약 24%”라며 “글로벌 기업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무엇보다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그룹사 보유 우량 자산들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 리츠 업계 최초 분기 배당 등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가 18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리츠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가 18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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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는 다양한 섹터 자산들을 편입해 가는 구조로 구축됐다. 현재 모(母) 리츠인 SK리츠는 서린빌딩 및 주유소 자(子) 리츠(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리츠는 특히 SK그룹의 스폰서 리츠(Sponsored REITs)라는 특성상 우량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리츠로 평가받는다. 스폰서리츠란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주는 리츠를 말한다.

SK리츠는 지난 7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실시해 155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회사는 향후 그룹 우량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성장산업 관련 그룹 내부 및 외부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나갈 방침이다.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는 “SK그룹이 에너지, ICT, 반도체, 친환경 등 분야에서 신사업을 위한 부동산 자산 취득 시 SK리츠도 함께 참여한다”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인프라 등 SK그룹 핵심 연계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글로벌 일류 복합리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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