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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차세대 모빌리티에 1000억원 출자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5 17:34

총 4000억원 이상 조성 목표
수익 공유 등 인센티브 제시
운용사 선정 시 ESG 요소 평가 반영

수출입銀, 차세대 모빌리티에 1000억원 출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고자 1000억원 규모 출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500억원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출자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패러다임을 신속히 전환하고, 민간 주도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1000억원 규모 출자금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친환경 선박 ▲항공 우주 등 K-뉴딜과 연관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최종적인 펀드 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다.

수출입은행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일정 수 이하의 제한된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비공개적으로 운영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투자계획에 비례해 출자금을 차등 배분할 방침이다.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금액이 클수록 수출입은행의 출자금이 더 커지는 구조다.

특히 운용사가 수출입은행 출자금액의 1.5배 이상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하도록 약정하는 대신 이를 초과해 투자할 경우 수출입은행에 귀속되는 기준 수익률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1일 확정‧발표한 ‘수출입은행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운용사 선정 시 ESG 요소를 평가 항목에 반영해 사회적 책임 투자도 도모할 계획이다.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은 “기존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과 융복합 되면서 친환경‧지능화 등 서비스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자동차 생태계도 배터리‧통신기기 등 부품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이 간련 부품‧소재 및 전‧후방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중장기적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의 차세대 모빌리티 펀드 출자사업은 23일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다. 운용사 선정 뒤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최종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뉴딜 분야에 10년간 총 80조원 공급을 추진 중인 수출입은행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만 17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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