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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7개 스타트업 마포 프론트원서 열띤 IR 경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7-30 19:08 최종수정 : 2020-07-31 07:14

프론트원 개관식 첫날 첫 디데이 행사
벤처캐피탈 등 심사위원 폭풍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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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콥틱 대표가 30일 프론트원서 열린 디데이 행사에서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콥틱은 7개 스타트업 중 우승을 했다./사진=전하경 기자

박정현 콥틱 대표가 30일 프론트원서 열린 디데이 행사에서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콥틱은 7개 스타트업 중 우승을 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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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30일 마포 프론트원 1층에서 열린 디캠프 디데이 행사에 참가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은 행사에 참가한 7개 스타트업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화두를 던졌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여는 디데이 행사는 월 1회씩 열리는 IR 행사로 우승 스타트업에 상금 등을 수여한다. 이번 디데이 행사는 마포 프론트원 개관 첫 행사인 만큼 다양한 투자, 관계자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7분의 한정된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나 질문을 못하는 VC들도 속출했다. 진행자는 "역대 디데이 행사 중 가장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7개 스타트업들은 5분의 발표 시간과 7분의 질의응답 시간에 적극적인 서비스 PR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제품팀을 위한 디자인 협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픽셀릭, AI기반 로봇안전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이프틱스, 3D스캐닝, 3D프린팅, 빅데이터를 기반 커스텀 안경 브랜드 콥틱, 온라인 학습 위한 동영상 강의용 문서 작성 툴 Slid를 개발한 비브리지, 오프라인 공간 최적화를 위한 영상 기반 방문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이아이, 대학생활 캘린더 서비스 슥삭을 개발한 이십사점오, 정신 건강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전문 개발 회사 하이가 경합을 벌였다.

각 회사들은 시장 성장성, 혁신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현준 픽셀릭 이사는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는데 그 다음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디자이너와 비디자인 팀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피드백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팀원 2명이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어 미국 시장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구성원 2명이 실제 미국에 거주한다"라며 "미국 시장에서는 세일즈나 마케팅을 주로 하고 한국에서는 제품 개발을 하고 있어 충분히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자사 서비스를 활용하면 로봇 안전 진단 비용을 100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헌섭 대표는 "합동로봇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충돌안전검증을 해야한다"라며 "인체더미와의 직접 충돌 실험을 수행하면 1000만원이 드는데 우리는 실험없이 안전검증을 할 수 있어 30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진 콥틱 대표는 실리콘밸리 팝업스토어 개점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글롭러 시장 가능성을 피력했다.

박형진 대표는 "안경시장은 글로벌 기준 160조 가까운 거대한 시장"이라며 "실리콘밸리에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3D프린팅 등의 기술을 활용해 만든 제품과 비슷한 종류의 제품이 유럽에서는 70만원에 팔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비브리지는 코로나로 촉발한 비대면 시대 동영상 강의용 문서 툴 슬리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슬리드는 동영상을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현하면 자동으로 강의 슬라이드를 캡쳐하고 메모한 부분도 동시에 볼 수 있다.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동영상을 보면서 필기를 하려면 워드를 켜고 강의에 있는걸 한장씩 캡쳐해서 하면 슬라이드 한개당 평균 3분이 걸린다"라며 "2020년 1학기 8000명 이상 대학생이 슬리드로 8만개 넘는 강의를 수강했으면 35% 재방문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디데이 우승은 콥틱이 차지했다. 콥틱은 500만원 상금을 차지했다.

박형진 콥틱 대표는 "알로 창업하고 안경계 자라를 만든다고 했는데 알로에서 좋지 않게 나왔다"라며 "지금까지 온 과정을 생각하면 이런 기회가 주어진거 감사하고 제가 안경업계를 선택해서 개고생한 과거가 앞으로 보상을 받을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심사위원에는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 양상환 네이버D2SF 센터장, 김시완 디캠프 투자실장,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이택경 메쉬업엔젤스 대표, 한상엽 소풍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김경민 500스타트업 디렉터, 장승룡 카카오벤처스 팀장이 참여했다.

프론트원은 서울 마포구 공덕역에 있는 스타트업 지원, 육성 공간이다.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공간 충 가장 규모가 크다.

프론트원은 △전용 펀드 조성 △4차 산업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 △멘토 기업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킹 △입주사 청년주택 제공 등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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