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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디지털전환·ESG 중심 사업 혁신 지속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6-30 15:00

삼성화재 2020 통합보고서 발간
디지털 헬스케어 등 수익 다변화
ESG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나서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사진 = 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삼성화재는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심의 사업 혁신으로 재무·비재무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30일 삼성화재 '2020 통합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23년까지 '더 나은 삶을 위한 좋은 보험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으로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사결정 기반을 강화하고, 재무·비재무 가치 창출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통합보고서에는 경영성과와 ESG 관련 활동이 담겼다.

삼성화재는 인슈어테크 기반 사업 혁신을 통한 미래 수익기반 다변화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헬스와 제휴해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웰니스 서비스 '애니핏'의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만명을 넘어섰다.

삼성화재 장기보험 가입자 중 당뇨병 환자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앱 기반의 질병관리 서비스인 '마이헬스노트(MyHealthNote)'도 4000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향후에도 마이헬스노트 앱 사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도화하기로 했다.

내ᆞ외부 이해관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고객의 접점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설계사(RC)들이 고객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체제를 구축했다. 상담에서 컨설팅, 계약체결까지 한번에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디지털 영업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연중무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언더라이팅(인수 심사)나 각종 사무 업무에 인공지능(AI)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용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신기술 확보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벤처 투자 목적으로 CVC(Corporate Venture Capita)펀드를 조성해 4년간 약 400억원 규모로 신기술 및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기준 건강보험·일반보험 관련 분야 총 5개 벤처기업 대상 CVC 펀드에 193억 원을 출자 완료했다.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CEO메시지를 통해 "혁신을 통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인슈어테크 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 삼성화재 2020 통합보고서

재무·비재무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잠재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손익을 추구하기 위해 보험 언더라이팅 과정에서 ESG 리스크를 고려한다.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 내 ESG 관련 인수지침을 보유해 기업성 일반보험 심사 시 적용하고 있다. ESG 관련 인수지침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 부적절한 계약자 및 피보험자는 인수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를 검토할 때는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통합 고려하는 사회책임투자(SRI) 원칙을 반영하고 있다. 2018년 총 1조 8300억 원, 지난해에는 총 2조 1609억 원을 투자해 전년 대비 18.1% 증가된 규모의 사회책임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나 청정 수처리 목적의 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확대했다. 올해까지 사회책임투자 규모를 약정액 기준 2조 5000억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기여 보험상품과 서비스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사회적 기여 보험상품이란 기후변화 대응, 환경영향 저감, 또는 사회적 약자나 자선 활동 지원 목적으로 하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삼성화재의 사회적 보험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4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2023년까지 매출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환경 보험상품으로 풍수해보험, 날씨보험, 농작물재해보험, 주행거리연동 자동차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변화 경감을 유도하는 상품 등 환경영향을 고려한 보험상품ᆞ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삼성화재가 발간한 통합보고서는 기존 재무적 성과를 제공하던 애뉴얼 리포트와 비재무적 활동을 보고하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합친 것으로, 1년에 한 번 발간된다.

최 대표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며 "ESG를 고려한 보험 인수 및 투자 의사결정, 기후변화 대응 및 포용금융 상품 제공 확대 등을 통해 회사가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글로벌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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