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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대표, 신한카드 사내벤처 혁신성장 주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8 00:00

6개 사업화·올해 플랫폼 2개 출시
스타트업 제휴·성과금 지급 제도

임영진 대표, 신한카드 사내벤처 혁신성장 주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사내벤처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만 2개 사내벤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가 되면서 혁신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수료 인하로 신성장동력 발굴이 필수인만큼 사내 벤처 제도로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창업 독려…성과급 제도 운영


사내벤처 장려를 위해 신한카드는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작년 아임벤처스 1기로 출범하여 사업을 추진해 온 ‘올댓웨딩’에 대해 수익기여에 따른 배당금을 관련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2017년 시작한 ‘올댓웨딩’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 된 웨딩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년 올댓웨딩은 취급액 약 70억원, 영업수익 6억원을 기록했다. 올댓웨딩 관련 아이디어를 낸 직원과 업무 수행 직원에게는 세전이익 5%에 상당하는 배당금이 지급됐다.

올해도 지난 5월 올댓웨딩 예복·한복&혼수 초대전, 지난 2월에는 LG전자 베스트샵 대치본점 오픈 혼수가전 박람회 등을 진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내벤처를 독려하기 위해 배당금 지급 등 성과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올댓웨딩이 성과금 지급 사례이며 두번째 지급 사례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도 받고 있다. 외국인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하이크레딧’,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 운영을 통해 약 1300명의 이용고객을 보유한 ‘틈’, 신용카드사의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가맹점에 대한 고객 평가 등 감성적 데이터와 가맹점 실시간 영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기공소공’ 3가지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연구개발(R&D), 정책자금(융자, 보증), 후속투자 및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고 있다.

‘하이크레딧’은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해 신용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외국인 전용 신용평가 모델이다. 소득 추정 규모, 연체 일수 등 기존 신용도 측정 요소인 각종 금융정보에 고객의 생활 정보를 활용한 비금융정보를 추가해 신용도를 측정한다. ‘하이크레딧’은 카자흐스탄 해외법인인 신한파이낸스 모바일 대안평가로 도입됐다.

‘기공소공’은 작년 6월 인터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 여행객을 대상으로 요식과 레저 가맹점 추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사내벤처에서 2개의 플랫폼이 출시됐다.

플랫폼 ‘우동’은 동호회 이름·활동 지역·활동 내용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동호회를 개설할 수 있고, 직장명·사진 등의 추가 정보도 입력해 동호회 홍보도 가능하다.

사내벤처 ‘애드벤처(AdVenture)’ 팀이 만든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도 지난 5월 출시됐다. 비포쇼핑은 각종 SNS, 메신저, 문자 메시지,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쇼핑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해시태그(#)로 분류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 스타트업 협업 ‘혁신 서비스’ 발굴

2018년부터 신한카드와 사업화에 함께할 스타트업을 모집해온 만큼 스타트업과도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피니그루와는 보이스피싱탐기 기술과 앱 개발, 아이앤나와는 영유아 제휴 서비스 마이샵 오퍼 탑재, 페이크럭스와는 제주지역 가맹점 리뷰와 정보 수집사업을, 로플랫과는 고객 위치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을 진행했다.

인피니그루와 신한카드가 협업해 지난 4월 출시한 ‘피싱아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통화패턴, 설치된 앱 목록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신한카드 FDS와 연동해 고객이 보이스피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기 피해를 차단할 수 있다.

신한카드 ‘아임벤처스’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사업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작년 비자와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I’m Ventures with VISA)’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 스타트업들은 아임벤처스(I’m Ventures) 결과물을 공유하는 ‘아임 벤처스 위드 비자 위너스데이(‘I’m Ventures with Visa Winner’s Day’)’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내벤처 ‘애드벤처’가 대상을, 신한카드와 보이스피싱 방지앱 ‘피싱아이즈’를 개발한 인피니그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비자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코크리에이션(Co-cre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선정된 아이디어를 개발·상품화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비자가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연수 프로그램인 디스커버리 세션(Discovery Session)에 참여한다.

올해도 지난 5월 29일까지 사내벤처 5기 모집과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스타트업 접수를 마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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