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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는 손보사 '슈퍼 주총'…현대해상 신임대표 선임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0 17:07

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선임, 각자대표 체제 전환
삼성화재 '총선 출마 논란' 박대동 사외이사 재선임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 롯데손보 기타비상무이사로

/ 자료 = 금융감독원

/ 자료 =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삼성화재·현대해상·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등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20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사내·사외이사 신규 및 재선임 등을 의결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사장과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조용일 대표가 회사 전체 조직을 총괄하고, 이성재 대표는 인사총무지원부문, 기업보험부문, 디지털전략본부, CCO를 맡게 된다.

조용일 대표는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8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기업보험부문, COO 등을 거쳐 지난 지난해 12월부터 총괄(사장) 업무수행을 맡았다. 이성재 대표는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한 뒤 CCO, 경영기획본부, 기업보험부문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부문총괄 업무수행을 해왔다.

또 이날 현대해상은 김용준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마케팅 및 경영분야 전문가로서 금융 산업의 경영환경 등에 폭넓은 시각을 보유했다는 평이다. 김 사외이사는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코미코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 장덕희 개인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에 사내이사는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사장과 장덕희 부사장과 배태영 전무(CFO)로 구성됐다. 또 박대동 법무법인 율촌 고문과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대동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 및 금융위원회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였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재임할 때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최근 미래통합당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울산 북구 후보로 공천을 받으면서 선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삼성화재는 재선임을 강행했다. 만약 박대동 이사가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내달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또 재선임한 박세민 사외이사는 보험법 관련 학계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보험법 전문가다.

이날 롯데손보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롯데손해보험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롯데손보는 정장근 대표를 "회사의 중장기 가치 및 수익성, 성장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재무적 의사결정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오랜 기간 JKL파트너스대표로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흥국화재는 주총에서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대표이사 출신인 이종수 기획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30년 이상 보험업에 종사한 이종수 본부장은 상품, 리스크, 보상, 자산운용 등 보험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또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류충렬 카이스트 교수는 HDC아이서비스 사외이사도 겸하고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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