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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반등 신호탄 쏘나…베뉴 등, 일본차 누르고 '최우수 품질상'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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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3 11:31 최종수정 : 2020-01-23 13:3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를 제치고 차량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의 인도 부진을 타개할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019 인도 신차품질조사'을 통해 최우수 품질상에 7개 차종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경차 현대 상트로 ▲소형차 현대 i20 엘리트 ▲준중형 혼다 어메이즈 ▲중형 현대 베르나 ▲소형SUV 현대 베뉴 ▲SUV 크레타 ▲미니밴 스즈키 에르티가 등이다.

현대차가 7개부문 가운데 5개를 차지한 것이다. 인도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 브랜드를 눌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특히 지난해 5월 출시된 베뉴가 상을 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 베뉴는 인도시장에서 7만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인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인도 베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51만대 판매에 그쳤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인도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무역분쟁·금융경색 등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이다. 지난해 인도차 전체 수요는 12.4% 감소한 295만대다.

현대차 도매기준 권역별 완성차 판매량. (출처=현대차)



다만 업계에서는 인도차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치고 있다. 현대차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해 인도 자동차 수요가 인도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등으로 소폭 반등한 303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대차도 올해 인도 권역 판매 계획을 52만5000대로, 지난해 실적에 비해 1만5000여대 높게 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인도 자동차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 향상 활동을 통해 인도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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