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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가적 헤알화 약세 가능성 낮을 것…브라질 증시 상승 여력 상존” - 키움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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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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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키움증권은 올해 상반기 달러 강세 완화에 힘입어 신흥국 증시의 부진했던 모멘텀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9년 신흥국 증시는 달러의 지속적인 강세 움직임 속 글로벌 교역과 투자가 위축되면서 지역 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됐다”며 “그러나 올해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 미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는 단기적으로 강세 완화 국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위안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 안정을 지속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증시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다”면서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둔화 우려 및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달러 강세의 재개 가능성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브라질 증시에 대해서는 “2019년 브라질 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면서 올해 기대감은 많이 낮아져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추가적인 헤알화 약세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낮은 금리 속 재정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어 수급 면에선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국의 대미 농산품 수입이 늘어날 경우 브라질의 대중 농산품 수출은 감소하겠으나 증시 영향력은 예상보다 제한될 것 전망된다”며 “역사적으로 브라질 증시는 수출 보다 내수 지표와 높은 상관성을 보여 왔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증시에 대해서는 “기타 신흥국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이익 개선 기대감,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이 러시아 증시를 지지할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지난해 말~연초 이어진 유가 강세가 기업들의 이익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 한해 국제유가 레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기타 원자재가격 회복은 지속될 것 예상된다”며 “또한 러시아 주요 기업들의 높은 배당수익률, 추가 배당 확대 움직임 등이 증시 매력을 확대시키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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