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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이구찬 연임...수익성 개선 '과제'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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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6 17:03 최종수정 : 2019-12-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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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 사진 = 농협캐피탈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 사진 = 농협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NH농협캐피탈 이구찬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 대표 부임 후 NH농협캐피탈은 올해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달성했지만 순익은 전년과 비슷할 수준으로 예측된다. 수익성 개선이 내년도 과제가 될 전망이다.

6일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NH농협캐피탈 후보에 이구찬 현 대표를 추천했다. 지난해 첫 선임된 이구찬 대표는 이달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농협금융은 이구찬 대표의 후보 추천과 관련해 "임직원간 소통과 믿음의 리더십을 통해 농협캐피탈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게 '1+1 체제'로 임기를 부여한다. 이구찬 대표는 지난해 말 처음 선임된 만큼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건전성 지표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캐피탈의 올해 3분기 기준 연체율은 2%로, 지난해 말(2.43%)보다 0.43%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채권비율은 1.68%로 전년 동기(1.81%) 보다 0.13%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순익면에서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416억원)보다 3.4%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자산이 2541억여원 늘어난 점을 비춰보면 아쉬운 성적이다. 올해 건전성을 확보해 기초체력을 쌓은 만큼 내년 수익성 개편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는 구조다. 사내이사인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농협손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이구찬 대표의 최종 선임은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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