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두산그룹, 인니서 두산 테크데이 개최…특정 기업 단독 전시회 ‘이례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4 16:48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인프라산업과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신사업 소개

△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리드완 자말루딘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 ‘두산 테크데이’에 참가한 관계자들. /사진=㈜두산

△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리드완 자말루딘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 ‘두산 테크데이’에 참가한 관계자들. /사진=㈜두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두산그룹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단독 전시행사 ‘두산 테크데이(Tech Day)’를 열었다.

두산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두산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산 테크데이는 인도네시아 정부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공한 과학기술청(BPPT) 전시공간에서 1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특정 기업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과 지원을 받아 단독으로 전시회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리드완 자말루딘 해양조정부 차관을 비롯해 장차관급 정부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주요 국영기업 사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담당 전무, 현지 진출한 투자회사와 사업 파트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두산 테크데이에서 디젤엔진과 후처리부품 등을 전시했다. 또한 현지 엔진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국영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소개했으며,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바이오디젤 적용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과 엔진, 후처리 기술에 대한 기술 세미나도 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생산 기업 BBI와 엔진 생산·영업계약을 체결하고, 단순·부분조립, 완전조립 등의 단계를 거쳐 BBI의 엔진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주력 제품을 비롯해 콘셉트 건설장비와 미래형 건설현장 구현 프로젝트 ‘콘셉트 엑스’도 소개했다.

두산중공업은 EPC사업과 발전 기자재, 가스터빈 등의 기술과 더불어 해외 네트워크를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T. PLN과 약 1200억원 규모의 ‘팔루3’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앞선 2017년에는 무아라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하는 등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산업차량,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협동로봇과 지게차, 수소 연료전지 드론 등 각사별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전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 리드완 자말루딘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오른쪽 네 번째)과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두산 테크데이’에서 두산산업차량 제품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두산

△ 리드완 자말루딘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오른쪽 네 번째)과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두산 테크데이’에서 두산산업차량 제품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두산

두산 측은 “이번 단독 전시회 개최는 두산이 그 동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며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2007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다양한 발전설비 사업을 진행해 왔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엔진사업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시장과 인연을 맺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두산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린 특별한 행사다”며, “국가 정책과 관련된 인도네시아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향후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전수와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산업 종사자들이 보다 선진화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억 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하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약 52GW인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은 연평균 8.5% 성장해 2028년 108.4GW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엔진 시장은 차량과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5만 5000대에서 2025년 7만 1000대로 연 평균 5%대 성장이 예상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로봇도 ‘경험’이 재산…피지컬 AI, ‘학습 데이터’가 승부 가른다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물리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글로벌 로봇 업계의 주도권 경쟁이 ‘학습 데이터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 단순한 인터넷 텍스트나 이미지를 학습하는 기존 AI와 달리, 피지컬 AI는 물체와의 상호작용, 공간 인식, 물리적 변수 등 현실 세계의 행동·상호작용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특히 로봇이 공장, 물류창고, 국방 등 다양한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로봇의 성능은 단지 하드웨어 스펙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인간이 오랜 시간 쌓아온 작업 경험을 어떻게 고품질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가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확 2 전통 간식 제공부터 마일리지 특별기까지…항공사 '추석 손님맞이' 제각각 추석 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명절 승객을 맞는다. 진에어와 파라타항공은 공항과 기내에서 약과·한과를 나눠주며 명절 인사를 건넨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쓰려는 고객을 위해 김포발 제주행 특별기를 띄운다.새 브랜드로 처음 명절을 맞는 트리니티항공은 24시간 비상 대응 조직을 꾸렸다. 에어프레미아는 공항 혼잡을 줄이는 수속 요령을 안내했다. 지난해 9월 30일 양양~제주 노선으로 비행을 다시 시작한 파라타항공은 취항 1주년과 추석이 겹치면서 '감사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추석 뒤로도 10월 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항공사들의 명절 수요 잡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진에어, 게이트서 약 3 올레드 TV 2대 중 1대가 LG...프리미엄 TV 선택 기준은 TV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까. 화면 크기, 가격, 화질 등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최근에는 어떤 패널을 쓰느냐가 중요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OLED를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실제 시장에서도 이런 변화가 숫자로 나타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148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LCD TV 출하량 증가율은 3%에 그쳤다. TV 시장 전체가 빠르게 커지는 상황은 아닌데도 OLED를 찾는 수요는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늘어난 셈이다.그렇다면 이 148만 대의 OLED TV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브랜드는 어디일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