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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써니 최 RemaxK1 Associate Director] “호주 부동산, 투자 관리사 검증 필요”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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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3 00:00

리스크 최소화가 수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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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써니 최 RemaxK1 Associate Director

▲사진: 써니 최 RemaxK1 Associate Director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호주 부동산 투자 리스크는 투자 자산(Capital Fund) 자체에 대한 리스크보다도 관리(Manage)를 하는 주체에 있습니다”

써니 최(Sunny Choi) 리멕스(RE/MAX) 호주지사 디렉터는 호주 경제 시스템과 전반전인 상황을 볼 때 호주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안전 투자 자산이라고 전했다.

이민자들에게 관대하고 외국인들이 현지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투자 대상국으로서 호주가 지닌 국제 공신력도 안정적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으로는 가장 높은 AAA를 받고 있는 8개국 가운데 하나다.

현지 정치 여건도 부동산 투자자에게 우호적이라고 써니 최 디렉터는 귀띔해 준다.

지난 5월 실시한 연방정부 선거에서는 자유당(Liberal)이 당선돼 부동산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 디렉터는 “현재 호주 정부는 부동산 경기를 상승시켜 경기를 부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기다 현지 금융회사들이 자금을 대어 줄 때도 미래가치를 바라보고 평가하는 풍토여서 우량 자산일수록 투자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호주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더욱 낮춘 것도 호재라고 봤다. 이같은 단기 요인 말고도 호주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과하면서도 꾸준히 오르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는 사실에도 주목한다. 나아가 써니 최 디렉터는 “호주 부동산 주택 가격은 25년 후인 오는 2043에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별 투자 물건의 가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건축 중인 건물은 수많은 운용 리스크가 내재돼 있어 투자 자산 관리가 중요하다.

호주 현지에서는 투자 관리사들이 적법하고 신뢰성 있는 실행력(Feasibility)을 통해 투자자에게 수익률을 보장해야 한다고 한다.

그는 “해외 부동산 투자는 투자자들이 실제 매물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그만큼 펀드를 조성하는 기관투자자와 실제 매물을 운용하는 관리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호주 현지에서 얼마만큼 신뢰도 있는 회사와 손잡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해외 투자 리스크를 감소하는 척도가 된다는 교훈은 여러 사례에서 입증된 바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 디렉터는 “호주 부동산 구매 시 리스크에는 환율 변동, 매입 후 공실률 상승, 투자한 매물의 낙후 리스크 등이 있다”면서 “리스크를 감소할 구체적 방안에 대해 포럼 강연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호주의 임대 관리 시스템과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세제 감면 혜택인 네거티브 기어링, 외국인 융자, 환율에 따른 차익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디렉터는 “호주는 금(金)을 비롯한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우수한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큰 국가”라고 부연했다.

또한 “호주 내 인구 증가율은 연평균 1.6% 수준이며 포용적 이민자 정책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돼 이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도 꾸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호주에서 발로 뛰어 얻어낸 정보력을 공유하고 싶으며 신뢰를 강조하는 호주 부동산 설명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사로서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호주 부동산 계약과 관련한 지속적인 내용 업데이트와 구체적인 정보를 토대로 기관투자자들을 돕고자 한다”며 “그 과정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본으로 한 호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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