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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2년 만에 한국 사업 접는다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09-09 17:36 최종수정 : 2019-09-09 17:41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우버가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 Eats) 국내 진출 약 2년 만에 한국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9일 우버 테크놀로지는 우버이츠 국내 사업을 철수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버이츠 앱(app)은 오는 10월14일까지 운영된다.

우버 측은 "고심 끝에 우버이츠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사 직원들, 레스토랑 및 배달파트너 분들과 우버이츠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이츠는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우버 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음식 주문 및 배달 사업이다.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17년 8월 진출했다.

우버이츠는 국내 진출 초기에 최소 주문금액이 없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서비스 지역도 서울 강남구 및 용산구에 한정하다가 서초 등 서울 16개구, 경기 성남 1개구, 인천 5개구 등으로 빠르게 확장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미미한 시장점유율로 고전하며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달 서비스 시장은 배달의민족이 약 50%, 요기요가 30%대로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버이츠는 2년 간 사업에도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우버 측은 모빌리티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버 측은 "국내 사업 중단의 슬픔을 뒤로 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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