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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 박차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8-26 00:00

9개 언어 지원 글로벌&스피드뱅킹 통합
간편 결제·AR·모바일 출금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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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사진: 이대훈 NH농협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전사적 디지털화에 나서고 있는 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이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도 함께 통합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디지털뱅킹 원업(ONE UP) 프로젝트와 올원뱅크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NH스마트뱅킹 One Up)과 ‘올원뱅크’ 두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채널의 안정적 운영과 급변하는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투앱(Two-App)’ 체제로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건 디지털화 핵심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이라는 시각에서다.

특히 NH농협은행은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등 글로벌 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글로벌&스피드뱅킹 구축·올원뱅크 서비스 확대

NH농협은행이 진행하는 ‘디지털뱅킹 ONE UP 프로젝트’는 ‘NH스마트뱅킹’과 글로벌 뱅킹을 통합하는 ‘글로벌&스피드뱅킹’을 구축하는게 목표다.

‘글로벌&스피드뱅킹’은 조회, 이체, 해외송금, 환전 등 주요 기능을 9개 언어로 지원하는 별도 모바일뱅킹 앱이다. NH스마트뱅킹과 이를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편리하게 모바일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출금 프로세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출금 절차는 스마트뱅킹에서 인증번호를 받으면 영업접 핀패드에서 인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창구 직원이 현금 또는 수표를 지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올원뱅크 고도화 프로젝트’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AR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AR서비스는 기존 올원뱅크 서비스와 AR캐릭터를 결합해 금융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도 확대한다. ‘올원뱅크’ 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올원뱅크에서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생성해 쓸 수 있는 ‘바코드/QR’ 결제와 올원뱅크 가입자가 직접 QR을 촬영,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이용내역도 기간 별 이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이용내역 조회’와 모바일로 CD/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한 ‘모바일현금카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QR 결제 서비스를 확대를 위해 현지 업체화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이대훈 행장은 ‘도깨비트레블’과 ‘베트남 QR 결제 확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도깨비트래블’은 네이버카페 여행분야 랭킹 1위인 다낭도깨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회원들끼리 자유롭게 여행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제휴하여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베트남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다.

올원뱅크 이용자들은 ‘도깨비트래블’이 제휴한 베트남 숙소와 맛집, 투어, 마사지샵 등의 할인과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깨비트래블’의 제휴업체도 결제대상으로 확대됐으며, 캐시백 프로모션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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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상품몰 재정비·모바일 브랜치 ‘NH 링크(Link)’

‘모바일 온리(Mibile Only)’ 세대가 디지털 채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창구도 정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기존 채널인 금융상품몰을 ‘금융상품 쇼핑몰’로 정비하고 있다. 금융상품몰에서는 잘팔리는 상품 중심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공직자 뱅킹’은 공공고객 전용 플랫폼인 만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공직자 뱅킹’에는 주력상품을 전면 배치하고 예금 4종, 대출 4종 등 전용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영업점상담, 추천상품, My금융상품 등 개인화 서비스도 확대했다.

웹기반 모바일 가상 지점 ‘NH 링크(Link)’도 지난 7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NH 링크’는 별도 앱 설치와 로그이 없이도 농협은행 금융상품이 가능한 디지털 채널이다.

현재 ‘NH 링크’는 입출, 적금, 환전, 체크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전자금융가입, 예금, 대출까지 가능한 ‘모바일 브랜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별도 앱설치와 로그인이 필요없이 농협은행 금융상품 가입으로 고객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모바일 브랜치 구축으로 외부플랫폼과의 제휴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종 업종과 제휴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소셜커머스 쿠팡 모바일 지역화폐 착(CHAK) 등에서도 NH농협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지난 6월에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을 맺고 모바일 지역화폐 활성화, 상호 홍보 등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유통사, 유튜브 등 SNS 채널, 배달의 민족 등 2030 선호 앱과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 상품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 상품 대표 브랜드를 ‘NH올원’으로 통일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출시한 ‘NH올원 5늘도 적금’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6개월 단기, 매일 자동이체하는 2030 타깃 습관식 적금이다. 이 상품은 출시 11일만에 가입좌수 1만좌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NH올원직장인마이너스통장(가칭)’, ‘NH올원직장인신용대출(가칭)’도 출시할 계획이다. ‘NH올원직장인마이너스통장’은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이며 ‘NH올원직장인신용대출’은 통신사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르 대출할 수 있는 간편 신용 대출이다.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우수고객, 디지털 신규고객, 유스(Youth) 고객, 공무원 고객 4가지 고객군에 맞춰 맞춤형 상품을 푸쉬 알림으로 안내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이대훈 행장은 지난 13일 ‘디지털 혁신리더’와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화를 논의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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