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관은 낸드가 금년 4분기, D램이 내년 2분기 수요우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해진 글로벌 반도체경기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반도체 공급우위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단가가 상당폭 하락하고 전세계 매출액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전세계 D램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31% 감소하고, 평균 단가도 30% 내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 서버업체 등 IT기업의 메모리 구매 지연, IT부문으로의 미·중 무역갈등 범위 확대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세계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부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서버 제조에 소요되는 반도체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국 기업 거래제한 등으로 인해 글로벌 IT 관련 투자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반도체 수요 회복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