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시대...부동산 줄이고 인컴형·글로벌 자산 비중 늘려야"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5 17:33

미래에셋은퇴연구소, 2저1고 시대 가계자산 운용 해법 제시

▲자료=미래에셋은퇴연구소

▲자료=미래에셋은퇴연구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시대에는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인컴형과 글로벌 자산 비중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계 자산을 운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일본 사례를 통해 가계 자산 운용해법을 모색한 투자교육 총서 '넥스트 20년, 내 자산 어디에 둘까'를 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일본은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디플레이션 함정에 빠졌다. 버블 붕괴의 트라우마와 고령화로 인해 가계의 상당 부분이 안전자산에 머물렀고, 지속되는 저성장과 자산시장 침체 속에 일본 가계는 20년 동안 부를 증식하지 못했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대한민국도 2저(低) 1고(高)로 표현되는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이에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버블 붕괴 전후와 90년대부터 20년간의 투자 환경을 자산시장 관점에서 바라본다. 아울러 일본 가계의 자산운용 과정에서 나타난 실패와 성공 요소를 바탕으로 가계 자산운용 핵심 원칙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가계 자산 구성의 변화 ▲인컴형 자사 증식 ▲해외투자와 글로벌 분산투자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계 자산구성 변화와 관련해서는 "일본처럼 뚜렷한 디플레 함정에 빠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가계 자산구성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투자자산 비중 증가와 부동산 비중 축소를 통해 가계자산이 성장할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연금 준비와 금융투자를 통해 금융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은퇴자산을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컴형 자산 증식에 대해서는 "고령화 추세에 따른 장기적인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는 자산가치 상승을 통한 가계자산 축적이 힘들어진다"며 "이에 인컴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금리 이상의 수익률로 안정된 소득을 얻고, 장기투자 방식으로 자산을 증식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해외투자와 글로벌 분산투자에 대해서는 "일본 가계는 2000년대 초부터 해외투자를 늘렸음에도 채권, 외화예금 외에 자산군을 다양화시키지 못했다"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투자지역을 국내로 한정하지 말고 과거 일본 가계의 행동을 참고해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외자산을 늘리고, 글로벌 분산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인 박영호 연금연구센터장은 "고령화, 저성장 사회에서 일본과 같은 시련을 겪지 않으려면 자산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며 "부동산 보유비중을 줄이고, 인컴형 자산, 글로벌 자산을 중심으로 금융투자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자산을 젊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지털자산기본법 추진 촉각…금융위 "11월 법안소위 논의 기대" 디지털자산기본법 연내 입법 여부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국정감사 이후 국회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안은 현재 세부 쟁점을 조율하는 단계로,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금융위원회는 국회 일정에 따라 11월 법안 소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민병덕·박민규·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국의 암호자산 자금조달 정책과 한국의 디지털자산 입법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美 지니어스법 내년 시행…韓도 제도화 필요”이날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회가 정부안 제출을 기다리지 말고 입법 논의를 2 돌다리 두드리는 PF…증권사들 "대체보다 IB 수익 다변화" [부동산 PF 2.0 (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정부 정책이 건전성 강화와 동시에 생산적 분야로의 자본 이동을 염두하고 있다. 호황기에 외형을 키운 PF는 이제 사업성과 리스크 관리가 화두다. 특히 증권사는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함께 부여받았다. 새 국면을 맞이한 PF에 대한 증권사의 사업 기조, 대응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 강화 정책 기조에 따라, 증권사들은 기존 PF 중심 모델에서 기업금융 중심 투자형 IB로 사업구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다만 PF 자체를 모두 대체하는 게 아니라, 기업금융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자본력 중심의 대형사, 선택과 집중이 부각된 중 3 한국거래소,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 운영…"불공정거래 예방" 한국거래소가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애프터마켓 개설 1주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불공정거래 발생을 사전 대비하는 TF 운영 계획을 21일 밝혔다.9인 애프터마켓 TF…"불공정거래 행위 엄정 대응"시장감시위원회는 KRX 애프터마켓 내 불공정거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불공정거래 예방조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의 거래내역을 통합 분석하는 등 야간시간 감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애프터마켓 도입 초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장 우려 등을 감안해서, 올해 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TF'를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