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29일 전북 전주 소재의 한 호텔에선 배우 전미선이 극단적 선택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녀의 소속사 측에선 평소 그녀가 우울감을 호소해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그녀는 사망 전날인 6월 28일 연극 작품을 위해 전주를 방문, 이어 관계자들과 회식자리를 가진 뒤 파했다.
이후 그녀는 29일 오전 1시경 자신의 방으로 체크인했으며 부친과 짧은 전화 통화를 나눈 뒤 매니저와 돌연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매니저는 정오께 호텔 측의 양해를 구해 그녀의 룸을 강제 개방했고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그녀를 발견하게 됐다.
이어 경찰의 수사 결과 호텔 복도 CCTV 영상에선 전 씨가 출입한 이후론 외부인이 드나든 흔적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그녀의 소속사 측에서 "평소 전 씨가 작품 공백기가 있을 때면 우울감을 호소했다"라고 설명해 그녀가 심리적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감행한 것으로 잠정결론 지어졌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