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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롯데 사장단 회의 시작...신동빈 회장, 한일갈등 '묵묵무답'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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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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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로 향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구혜린 기자

집무실로 향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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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16일)부터 5일간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신 회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발동으로 인한 한일 관계 악화와 관련된 질문에는 침묵했다.

16일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리는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구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VCM은 오는 20일까지 열리며, 롯데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날 집무실로 향하는 출근길에 한일관계 해법 및 불매운동으로 인한 롯데그룹의 타격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일 양국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롯데는 양국 갈등 이슈에 민감한 상태다. 실제 롯데쇼핑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유니클로와 롯데상사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무인양품은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최근 일본 출장 성과와 관련한 질문에도 말을 아꼈다. 신 회장은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스미토모은행 등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관·재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유로 지난 10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출장 기간 동안 일본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 회장은 이번 VCM에서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한일 갈등 대응 지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는 식품 사업 부문(BU)만 회의가 진행된다. 17~19일은 유통, 화학, 호텔 등 3개 BU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20일은 우수 실천사례를 모아 신동빈 회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마무리 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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