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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반등…뉴욕 제조업지표 개선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1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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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1% 올랐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달 미 뉴욕 제조업의 업황이 기대 이상 개선 양상을 나타낸 덕분이다. 다만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화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94로 전장보다 0.14% 높아졌다.

달러화 강세 속에 유로/달러는 1.1258달러로 0.11%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2519달러로 0.45% 낮아졌다. 유력한 영국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노딜(합의안 없는 브렉시트)을 감수하더라도 10월 31일에 브렉시트를 감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노딜 브렉시트 확률을 45%로 높여 잡았다.

달러/엔은 107.90엔으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중국 2분기 성장률이 부진했으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은 예상을 상회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6.8734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보다 0.3%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대체로 강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0.5%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0.4% 낮아졌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1%,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02% 내렸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9% 급등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5%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중국 2분기 성장률은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6.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2%로 잠정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이는 예상치 6.2%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반면 6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는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호전을 보였다. 중국 6월 산업생산은 6.3% 증가, 전달치(5.0%)는 물론이고 예상치(5.2%)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 역시 9.8% 늘어 전달치(8.6%)와 예상치(8.5%)를 상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2분기 성장률이 2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2분기 성장률은 27년여만에 가장 저조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 관세를 맞지 않은 국가로 이동하도록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수천 개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 이것이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고자 하는 이유이며, 당초에 (중국이) 협상을 깨지 않기를 바랐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관할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월대비 12.9포인트 상승한 4.3을 기록했다. 2017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자 예상치는 2.0을 웃도는 수치다. 전월 약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들어섰던 수축 국면에서 벗어난 셈이다.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계약에서 미국산 철과 철강의 사용 비율을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철 및 철강의 사용 기준치를 50%에서 95%까지 상향하는 방식으로 미국산 구매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곧 좀 큰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및 서비스 구매를 발표할 것으로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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