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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넥슨 NC, 5G 시대 클라우드게임 특수 노린다

박주석 기자

jspark@

기사입력 : 2019-04-01 00:00

국내 게임 ‘빅3’ IP 활용 기대감 쑥쑥

5G 시대 본격화…서버 지연 문제 해결

▲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이 스타디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구글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5G 시대에 힘입어 구글, MS, 엔디비아 등 글로벌 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은 국내 게임업계 ‘IP(지식재산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국내 게임 ‘IP’,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게임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게임이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게임 타이틀 확보가 중요하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 업체들은 고사양 개발 능력은 이미 검증 되었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다수의 PC MMORPG라인업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그대로 이식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의 모바일 게임들은 하이엔드, 다중 접속, 대규모, 대용량 등의 고성능 스마트폰이 필수적으로 대응되도록 진화하며 초 고퀄리티 게임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넥슨의 ‘트라하’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넷마블의 ‘A3’가 대표적인 고사양 게임으로 꼽힌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선 고사양 스마트폰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된다면 이 같은 고퀄리티 게임들을 고사양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저사양 스마트폰, TV, 넷북 등에서 즐길 수 있게된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게임 IP(지식재산권)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실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클라우드 게임플랫폼 5G타고 대중화 노린다

5G상용화는 이번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다. 5G는 최대 전송속도가 20Gbps로 4G LTE보다 최대 20배 빠르고 지연 속도는 1ms로 LTE대비 100분의 1로 줄어든다.

네트워크 안정성의 개선과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5G이동통신 기술 도입으로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리니지, 세븐나이츠, 미르, 뮤 등 토종 IP 확보에 글로벌 업체들과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과거에도 클라우드 게임 시도는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네트워크 기술 한계로 입력 지연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게임 품질이 떨어지고 대중화의 어려움을 겪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버에선 정밀한 타격감을 구현하기 어렵다”며 “수십 수백의 대규모 접속 상황에서 조작이 밀리는 현상 없이 타격감을 구현하기 위해선 최적화된 자체 서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구글은 해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19’에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스타디아는 구글의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다.

구글은 자신들의 전세계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연 시간 문제를 해결했다고 알렸다.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은 “20년 동안 구글은 우리의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전세계 정보를 즉시 전달하는 일을 해왔다”라며 “이제 해당 기술을 사용해 비디오 게임에 접근하고 즐기는 방법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X박스 게임을 PC, 콘솔,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xCloud’올 연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 예정이다 아마존 역시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엔비디아는 2015년 엔비디아 실드 기기(실드 포터블, 실드 태블릿, 실드 콘솔 등)로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출시했으며, 2017년 PC용 지포스 나우를 내놓았다.

클라오드 게임 시대가 도래하면 사용자는 게임을 다운받는 과정 없이 다양한 기기에서 스트리밍 형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PC, 모바일 콘솔 등으로 구분됐던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질 것이라는 관측이나오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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