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도 QR결제 시작...페이 경쟁 본격 점화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31 09:22

밴사 거치치 않아 수수료율도 낮아져
기존 카드 혜택은 고스란히 누린다

카드사도 QR결제 시작...페이 경쟁 본격 점화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오는 1월 3일부터 카드사도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드사들이 카카오페이·제로페이 등 각종 신 결제 수단에 맞서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페이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될 전망이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롯데·비씨카드가 3사 가맹점에서 호환되는 ‘통합 QR결제서비스’를 내달 도입한다. QR결제서비스란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휴대전화(스마트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카드사 ‘통합 QR결제서비스’는 모바일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가맹점주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QR코드를 소비자 휴대전화로 읽어내는 방식(MPM)이다. 가맹점은 신한·롯데·비씨카드의 가맹점주 앱을 설치하면 되고, 소비자는 기존 카드 앱을 이용하면 된다.

다른 일부 카드사들도 내년부터 이들 3사의 통합 QR코드 서비스에 동참하거나 새롭게 QR결제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QR결제를 시작한 카카오페이와 서울시가 주도하는 제로페이에 이어 카드사까지 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간편결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카드 수수료율은 점점 낮아지고 이용자 혜택은 풍성해지고 있다. 카드사 QR결제는 같은 결제 방법에 신용 기반의 외상 거래 기능이 더해지고, 기존 카드에서 사용하던 포인트, 할인, 마일리지 등 혜택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가맹점도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 없어 밴(VAN)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실물 카드 대비 카드 수수료도 약 0.1~0.2%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제로페이는 수수료가 사실상 0%에 가깝지만 계좌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신용카드처럼 외상거래가 안 되는 데다 각종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없어 소득공제 외엔 소비자 유인책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소상공인 결제는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지만 대형 유통사 대상의 매장 결제는 수수료가 평균 2.2%인 것으로 알려진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계좌 기반 페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 공여 기능이 없는데다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며 "신용카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많아 카드사 간편결제 서비스가 더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조달금리 낮추고 건전성 높였다 [카드 조달 돋보기 (5)]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조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비용 부담을 낮추고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금리 차입금을 저금리 자금으로 차환하며 올해 1분기 이자성 조달금리를 3%대 중반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해외 ABS 등 조달처 다변화와 레버리지 관리, 자기자본 확충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나 2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회사채 발행만기 조정…해외 차입 추진 [캐피탈 조달 돋보기 (6)]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발행만기 조정으로 금리 부담을 최소화했다.올해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달 다변화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21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올해 1분기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상승에도 올해 1분기 평균조달비용은 3.626%로 작년 말 3.609%, 작년 1분기 3.87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BNK캐피탈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변동성 확대로 조달 금리 상승 영향이 있었다"라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외환캐피탈에서 NPL 전업사로…올해는 레버리지 배율 관리로 ‘롱런’ 목표 [2026 NPL 돋보기 ③]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하나에프앤아이가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외환캐피탈을 사업 전환의 발판 삼아 2013년 NPL(부실채권) 전업사로 출범한 후, 올해 중장기 포트폴리오 재편 국면에 접어들었다. 레버리지 배율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존 자산 정리와 신규 투자를 병행하는 리밸런싱 전략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외환캐피탈 자본잠식 직전…NPL 전환으로 활로 찾기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