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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대표, KB국민카드 ‘A시리즈’로 출사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02 00:00

가입채널별 고객 특성 반영 혜택 제공
올 쇼핑·올 포인트 2가지 카드 출시

▲사진: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사진: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대표(사진)가 ‘A시리즈’를 선보이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EO 카드’ 등 카드업계가 다양한 브랜드로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KB국민카드의 A시리즈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A시리즈’ 일환으로 생활 업종 할인 혜택을 담은 ‘KB국민 올쇼핑 카드’를 지난 6월 19일에, 지난 6월 21일에는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KB국민 올포인트 카드’를 출시했다. 두 카드는 모두 ‘A 시리즈’ 일환으로 KB국민카드가 ‘탄탄대로’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A 시리즈’는 가입채널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이다. 전화, 모바일, 영업점 등 발급 창구별 고객 특성 분석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타 카드사들의 시리즈 카드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치열한 카드시장에서 ‘A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올 쇼핑·올 포인트 카드 모집인·전화 유입 고객 분석

‘A시리즈’는 모든 고객에게 맞는 혜택을 모두(ALL)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은행 창구, 전화, 비대면 등 발급 채널 별로 고객 특성과 선호 서비스 등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상품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가입 채널별로 선호하는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빅데이터 채널별로 특성을 고려했다”며 “분석을 통해 유형 별 특화 카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LL 쇼핑’ 카드인 ‘KB국민 올쇼핑 카드’와 ‘KB국민 올쇼핑 티타늄 카드’는 모집인 채널을 통해 가입한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을 담았다.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집인을 통해 카드를 발급한 고객이 쇼핑 혜택을 선호한다는 성향을 담아 출시했다.

‘KB국민 올쇼핑 카드’는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인터넷면세점 등 쇼핑업종과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 올쇼핑 티타늄 카드’는 대형마트 등의 쇼핑업종에 가전업종 혜택이 추가됐다. ‘KB국민 올쇼핑 카드’ 할인 한도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에 1만원이었다면 이 카드는 2배인 2만원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김포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뒤이어 선보인 ‘A시리즈’ 두번째 상품 ‘KB국민 올포인트 카드’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한 텔레마케팅 전용 상품이다.

‘KB국민 올포인트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월 최대 5만점까지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리워드 추가 적립 서비스’를 통해 전월 이용실적이 80만원 이상이면 매월 포인트 7000점도 추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텔레마케팅 채널의 특성을 반영해 고객들이 빠르고 직관적으로 혜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었다”며 “합리적인 수준의 연회비로 실속있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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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폴리오 재정비…Biz기반 경영계획 수립

이번 ‘A시리즈’ 출시는 KB국민카드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카드는 현재 고객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에 맞춘 ‘대로’ 시리즈로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연령별로 2030세대는 ‘청춘대로’, 3040세대는 ‘탄탄대로’, 5060세대는 ‘골든라이프올림’으로 상품을 특화했다. 최근 카드사들이 ‘CEO표 카드’ 등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KB국민카드도 상품을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는 ‘카드 상품 브랜드 네임 체계수립 대행업체’를 선정, 브랜드 네이밍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제휴카드 등 다양한 카드 상품 브랜드가 많아 이를 재정비 하는 차원”이라며 “재정비를 하면서 브랜드 네이밍도 다시 살펴봐야 해 네임 체계 수립도 다시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오래된 카드상품 발급도 중단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myOne KB국민카드’, ‘사랑티켓문화사랑 KB국민카드’, ‘KB국민 U축구사랑카드’를, 6월에는 ‘자연드림 KB국민카드’ 신규/추가 발급을 중단했다.

경영계획도 다시 수립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21일 ‘Biz기반 경영계획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컨설팅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 컨설팅 내용은 ‘현 경영계획 수립 프로세스 분석과 타사사례 연구로 현황을 진단한 후 사업부문(Biz) 정의와 경영계획 수립 프로세스 설계, 사업부문별 수익과 비용 산출, 사내거래 반영방법론 설계다.

올해 취임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급결제 시장의 선두 주자이자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 변화하는 전기 마련을 위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끈질기게 실행(Detailed Execution)하는 조직 구축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KB금융그룹의 성장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 3대 핵심 과제를 내세운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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