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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이자수익 ‘카드사업’ 확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02 00:00 최종수정 : 2018-07-02 07:46

카드모집 대행 수수료 이익 기대

저축은행, 비이자수익 ‘카드사업’ 확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와 롯데카드가 제휴를 맺고 저축은행에서 롯데카드 발급이 결정된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이를 통한 비이자수익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축은행에서 롯데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 수익이 생겨서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롯데카드와 제휴 카드로 새로운 상품이 아닌 기존 롯데카드의 상품인 ‘아임(I’m) 시리즈’중 2개인 ‘아임 원더풀’과 ‘아임 그레이트’를 저축은행 창구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아임(I’m) 시리즈’는 롯데카드가 지난 4월 새로운 BI와 VI를 적용해 만든 ‘김창권 사장표 카드’다.

카드가 중심이 아닌 그 카드를 쓰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장 ‘나다운’ 카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아임 카드’는 고객의 소비 경험 유형에 따라 ‘아임 원더풀(‘I’m WONDERFUL’), ‘아임 치어풀(‘I’m CHEERFUL’), ‘아임 하트풀(I’m HEARTFUL’), ‘아임 조이풀(I’m JOYFUL)’, ‘아임 그레이트(‘I’m GREAT’)’ 카드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I’m 시리즈 4종은 ‘가족을 챙기는 나’라는 콘셉트로 학습지/학원/마트/유기농샵 10% 할인 등 가족을 위한 교육, 먹거리 혜택을 담은 ‘아임 하트풀(‘I’m HEARTFUL)’, ‘위로가 되는 나’라는 콘셉트로 모든 음식점 5% 할인, 점심시간 커피 30% 할인 등 직장인을 위한 주중, 주말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아임 치어풀(‘I’m CHEERFUL)’, ‘즐겁게 지내는 나’라는 콘셉트로 주말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야간요식/소셜커머스 최대 10% 할인 등 1코노미를 위한 편리한 혜택을 담은 ‘아임 조이풀(‘I’m JOYFUL)’, ‘슬기롭게 사는 나’라는 콘셉트로 이동통신, 관리비 등 월납요금, 마트, 슈퍼 최대 10% 할인 등 알뜰 소비자를 위한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임 그레잇(‘I’m GREAT)’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새롭게 카드를 출시할 수도 있었지만 아임카드가 혜택도 좋아 기존 카드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카드 사업은 롯데카드와 처음이 아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KB국민카드와도 제휴를 맺고 저축은행 지점에서 KB국민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기존 상품이 아닌 새로운 2종의 카드를 선보였다. 저축은행과 KB국민카드 제휴카드는 ‘저축은행-KB카드’로 생활할인형, 포인트적립형 2종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저축은행-KB카드’는 저축은행에서 4만장 가량 발급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카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건 비이자수익 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저축은행 업계의 보통예금 계좌 개설 증대 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

저축은행 업계는 대출 총량규제,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더이상 대출만으로 수익성을 내기 어려워 비이자수익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카드 발급은 저축은행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발급 당시 발생하는 발급 수수료,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부수적으로 고객이 카드대금을 저축은행 계좌로 연결할 경우 보통예금 계좌 증가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발급 창구가 추가 돼 고객 확보에 용이하다. 롯데카드는 기업계 카드사로 은행에 발급 창구가 있는 은행계 카드사와 달리 고객 확보에 불리한 면이 있다.

기업계 카드사인 삼성카드도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SC제일은행과 제휴를 맺어 SC제일은행에서 삼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는 최근 편의점에서 현금을 출금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하면서 보통예금 계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5일 금융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고객 서비스 증대와 고객의 일상에서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양사의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GS리테일과의 협약으로 8500여대 기기에서 출금 서비스 거래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 없이 24시간 365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GS리테일 ATM 이용 추이를 살펴본 후 추가로 다른 편의점과도 추가 협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과 GS리테일은 하반기에 제휴 체크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제휴 체크카드를 통해 고객들은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주유소, 문화 콘텐츠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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