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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딥드림 등 무조건 할인·적립카드 인기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1-15 00:00 최종수정 : 2018-01-16 09:35

하나카드 기본할인율 0.8% 가장 높아
현대카드 선결제 추가 할인 혜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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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소비 패턴이 복잡해지고 전월 실적 충족도 까다로워지면서 고객들이 전월실적 없는 '무조건'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카드를 찾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고객들도 전월실적이 낮고 연회비도 저렴하면서 매일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 선호하고 있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고릴라 신용카드 인기순위 ‘고릴라 TOP50’ 월간 클릭 랭킹 상위 1~5위 중 3개가 무조건 할인 또는 적립 해주는 카드였다.

1위를 차지한 씨티은행 ‘씨티 클리어 카드’는 버스, 지하철 이용시 매일 10%가 할인되며 점심시간인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사이에는 전국 모든 식당과 레스토랑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존재하나 15만원으로 대부분 카드 전월실적 충족금액이 30만원 이라는 점에서 절반 수준밖에 안된다. 연회비도 해외겸용이 5000원으로 평균 1만원보다도 저렴하다.

2위는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결제한 금액에 대해 무조건 M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현대카드 ZERO MOBILE(포인트형), 5위도 전월실적이 없고 무조건 결제금액을 할인해주는 '현대카드ZERO(할인형)'였다.

해당 카드들은 혜택을 따질 필요 없이 생활 모든 부분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무조건 적립 할인 카드 중에서도 전월실적을 충족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이 있어 다른 카드들 보다도 혜택이 높을 수가 있다.

카드 포인트는 앞으로 현금화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모든 카드사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도록 밝혔다.

포인트 적립형으로 모은 포인트는 카드 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도 있고 포인트를 카드사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도 있다.

포인트를 알뜰살뜰 모은다면 포인트 무조건 적립 카드를, 복잡한게 싫다면 ‘무조건’ 할인형을 선택, 카드 혜택과 연회비를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 선결제 자주 이용한다면 ‘현대카드’, 전월실적 추가혜택은 신한카드 ‘딥드림 카드’가 가장 많아

카드고릴라에서 포인트 적립으로 검색, 연회비가 5000원~1만5000원 사이인 대표적인 ‘무조건’포인트 적립 카드로는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Liiv MAte)’, 현대카드 ‘제로 모바일(ZERO MOBILE) 포인트형’,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카드’, 삼성카드 ‘taptap S’ 4개가 있다.

무조건 적립 카드 중 가장 높은 기본 포인트 적립율은 1%로 현대카드 '제로 모바일 포인트형)이었다.

현대카드 '제로 모바일 포인트형'은 전월 실적이 전혀 없으며,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G마켓 등 오픈마켓과 쿠팡 등 소셜커머스, 백화점몰 등 6대 온라인 업종에서 결제하면 1.5% M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특히 현대카드는 선결제 시 0.5% M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이용 후 5일 이내 선결제를 하면 0.5% M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돼 선결제를 자주 이용하면 현대카드 이용이 적합하다.

삼성카드 ‘taptap S’는 모든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1% 빅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 50만원을 충족하면 모든 주유소 또는 LPG충전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 영화티켓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할인도 제공한다.

전월실적을 충족하면 추가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신한카드 '딥드림 카드'와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다.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는 국내 가맹점에서 0.7% 포인트리를, 신한카드도 전월실적 관계없이 무조건 0.7%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리브메이트'로 전월실적 30만원을 충족하면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 30만원을 충족하면 삼성페이, 스마일페이 등 모든 간편결제 페이로 결제할 경우 1.3% 포인트리가 추가 적립된다.

횟집,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여행 등에서도 1.3%,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도 1.3%, 이동통신요금도 1.3% 추가적립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딥드림 카드도 전월실적 30만원을 채우게될 경우 신한카드 '딥드림 카드'가 규정한 자주가는 DREAM영역은 0.7%의 3배인 2.1%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DREAM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0.7%의 5배인 3.5%를 포인트로 자동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신한카드 '딥드림 카드'가 더 저렴하다. '리브메이트'는 국내전용 1만2000원, 해외겸용은 1만5000원이며 '딥드림 카드'는 국내전용 8000원, 해외겸용 1만원이다.

◇ 무조건 할인…주말 추가 할인, 온라인 쇼핑몰 최대 1.3%까지

포인트 활용이 적다면 무조건 '할인'카드를 노려볼만 하다.

무조건 할인되는 카드는 연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무조건 할인 카드로는 NH농협카드 'NH농협 베이직(BAZIC) 카드', 하나카드 ‘스마트애니(Smart Any)’, 현대카드 ‘제로(할인형)’이 있다.

‘NH농협 베이직 카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전 가맹점에서도 0.7% 무조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 50만원을 충족하면 일요일에는 할인율이 1.0%로 올라간다. 전국 어디서나 상관없으며 주유소, 편의점, 통신사, 영화관, 대형마트 등은 전월실적 없이 0.7%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스마트애니'는 온라인 발급 전용 카드로 무조건 0.8%가 기본 할인돼 3개 카드 중 할인율이 가장 높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3% 추가로 할인되며 하나카드 결제 앱 원큐페이(1Q pay)로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4%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연회비도 국내 5000원, 해외 1만원으로 국내전용 카드로 사용한다면 가장 저렴하면서 높은 할인율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제로(할인형)' 스테디셀러 카드다.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7%를 할인해준다. 특히 교통카드도 매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외식업종, 편의점, 금융업종 등 6대 필수업종에서 사용할 경우 0.5%포인트 더 많은 1.2%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카드도 '제로 모바일 포인트형'처럼 선결제 혜택이 있다. 이용일 후 5일 이내 선결제하면 0.3%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ZERO로 매월 100만원 이상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무이자할부 혜택까지 더하면 18만8890원의 연간혜택이 주어진다. 혜택예시는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 카드 중 현대카드 '제로(할인형)'과 하나카드 '스마트애니'가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 1만원으로 동일했으며, NH농협카드 '베이직'은 국내전용 8000원, 해외겸용 1만원으로 두 카드보다 국내전용이 3000원 더 비쌌다.

◇ 카드 똑똑하게 사용하려면 해외이용 수수료, 사용조건 따져봐야


무조건 할인, 무조건 적립이더라도 설명서를 보면 이것저것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단순히 '무조건'에 혹하지 말고 카드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꿀팁 200선'에서 '내 카드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카드 이용 전 상품설명서를 꼭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전월에 일정액 이상 전월이용실적이 있어야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할인 또는 혜택 카드의 경우에는 전월실적을 충족했을 경우 추가 혜택이 제공한다.

때문에 최대 할인율만 보고서 카드를 신청하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전월실적 충족액, 기본 할인액을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할인 또는 적립이 제외되는 일부 결제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월별 최대 할인, 적립받을 수 있는 통합할인한도가 존재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추가 혜택을 받기 위해 전월실적을 충족할 경우, 전월실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커피전문점 20% 할인 제공 카드를 발급받아 매일 이용했으나 상품 설명서에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이라는 조건 문구가 있거나 할인 받은 금액은 전월실적 산정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할인조건 등이 까다로우면 단순한 상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금감원은 제시했다.

다양할 할인을 제공하더라도 고객이 할인 항목이나 조건을 기억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때문에 조건없는 무조건 적립 또는 무조건 할인 카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해외이용 수수료도 따져봐야 한다.

무조건 할인되거나 무조건 적립되더라도 해외이용 시에는 수수료과 부과되므로 예상했던 할인율 또는 적립율보다 적을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했을 경우 비자, 마스터카드 등 국제브랜드사가 부과하는 수수료(0.6~1.4%), 국내카드사가 부과하는 해외이용수수료 0.18~0.3%가 포함된다.

해외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하게되면 3~8%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해외이용 시에 '무조건' 카드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따져봐야 한다.

포인트 적립이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설명서를 잘 살펴보는게 합리적인 카드사용법을 할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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