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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슈랑스 과열조짐에 금감원 ‘브레이크’ 걸어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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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20 15:40 최종수정 : 2013-06-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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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보험판매, 일명 ‘스톡슈랑스(Stocksurance)’가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집중점검에 나섰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FY2012(2012년 4월~2013년3월)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보험 신계약 초회보험료가 23조6026억원으로 전년대비 13조9892억원 늘었다.

초회보험료 가운데 생보의 비중은 20조9185억원으로 13조9851억원이 늘어났다. 은행이 16조6476억원으로 82.6%가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권사는 1조9198억원으로 무려 3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 3월말 기준으로 21개 증권사가 27개 보험사와 판매제휴를 맺고 보험상품을 판매 중이다.

FY2012 스톡슈랑스 판매는 삼성증권이 68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양증권이 3372억원, 대우증권이 2659억원 순이다. 이로 인해 증권사의 판매수수료 수입은 689억원으로 전년대비 491억원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스톡슈랑스가 과열되자 최근 자산총액 2조원을 넘는 11개 증권사를 점검하고 그 중 HMC투자증권이 25%룰을 초과 판매한 점을 적발해 ‘주의촉구’ 조치를 내렸다. 25%룰은 보험업법상 자산총액 2조원이 넘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은 특정보험사 상품의 판매실적이 전체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홍장희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 팀장은 “HMC투자증권 외에 스톡슈랑스 판매한도에 근접한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 한화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위반이 발생치 않도록 지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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