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는 이슬람 지역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동자금을 유치해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에도 적극 투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과 이슬람권 자본의 공동 출자 및 운용을 통해 펀드의 일정비율 이상을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된 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슬람권 투자자는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및 IT융복합 산업 분야에서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기업 및 관련 산업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협력펀드는 국내와 이슬람권 소재 운용사가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이번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이슬람권 파트너인 UAE 소재 투자기관 및 GIC (Gulf Investment Corporation)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 펀드의 투자 범위 및 규모 등 세부조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이슬람권 소재 국부펀드 및 투자기관 등과의 협의 결과 및 시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다른 잠재파트너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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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