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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모델, 성형체험담 모집,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FN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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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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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모델, 성형체험담 모집,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유학생 문 씨는 어릴 적부터 둥글고 낮은 코를 가리기 위해 짙은 화장을 해왔다. 매일 코에 화장을 하고 화장이 지워질까 물놀이도 가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올해 여름방학 성형모델 지원을 통해 코성형을 하였다. 그녀는 미국에 돌아가면 사람들이 알아 볼 것이라 신경 쓰이지만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 행복하다며 출국하였다.

성형 조장과 외모지상주의 확산 논란을 빚어온 TVN 메이크오버쇼 ‘렛미인’이 시즌 5를 끝으로 폐지됐다. ‘렛미인’은 외모로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을 성형 수술 등을 통해 변화시켜준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성단체들로부터 외모로 사람에 대한 차별대우를 받는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문제점들이 제기 되었다.

방송을 통하여 과도한 성형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 하지만 성형을 원하는 환자들을 위해서 성형외과에서는 여러 매체를 통하여 병원의 기술력과 실력을 알려야 한다. 몇몇 병원들에서는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섭외하여 CF나 지하철 전광판을 이용한 광고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연예인은 멀게 느껴지는 존재이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일반인들의 수술한 사진이 더 직접적으로 크게 와 닿는다고 한다. ‘내가 수술하면 이렇게 변하겠구나’, ‘눈이 이렇게 커지고 코가 높아지니 이렇게나 인상이 바뀌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전후사진이 병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성형외과에서 성형 전후 사진 공개라는 조건으로 성형 체험단, 혹은 성형 모델을 모집한다. 고가의 성형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성형모델로 지원하고 병원 상담을 통해서 수술비를 전액 무료 또는 대폭할인을 지원받는다.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촌스러웠던 과거의 졸업사진을 공개하는 것보다 더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형 사실을 숨기기 보다 당당하게 드러내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이들에게도 많은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라미체성형외과 민희준 원장은 “저희 병원에서는 연예인이나 아이돌 지망생분들의 성형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동의되지 않는 성형 전후 사진은 개인의 의료정보로서 철저히 보호되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성형모델을 모집합니다. 성형 상담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와 의사가 설명하는 얼굴이 본인이 원하는 얼굴과 잘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지, 예뻐진다는 단순한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수술로 인해 생긴 자신감으로 예전보다 밝고 긍정적으로 바뀐 환자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 성형외과의사로의 큰 자긍심이자 보람입니다.”고 얘기한다.

성형모델로 지원 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자신의 사진이 사용될 광고 범위부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병원 내에서만 활용하는 지, 홈페이지나 온라인 쪽에서 활용하는 지, 또 옥외광고로 지하철이나 버스광고 등에 사용하는 지 활용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사진을 몇 년간 사용하는가 하는 기간도 확인하여야 한다.

성형모델은 성형에 들어가는 비용과 기술을 병원에서 투자하는 것이기에 성형 후의 결과에 대한 병원의 투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부 모델 지원하는 이들은 수술후의 사진을 병원에서 사용해야 하기에 수술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현재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변화를 알게 될 것이기에 모델로서 공개되어도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얘기한다.

커다란 비용을 들이거나 자신의 수술 전후 사진을 공개하거나 둘 모두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큰 일임에는 분명하다. 성형수술은 부작용도 고려하여야 하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이다.



FN온라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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