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노조 “금소원 신설은 소비자 보호 훼손…정권의 자리 나눠먹기”
정부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하자,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번 개편이 소비자 보호 강화가 아닌 ‘자리 나눠먹기’...
2025-09-08 월요일 | 김희일 기자
금융위 개편되면 임명 제청권은? 산하 공기업 '혼란'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금융위원회에서 금융 정책 부문을 분리하는 형태의 당국 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 공기업과 관계 기관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특히 새로운 CEO를 맞이해야 하는 기관들의 경우, 임명 제청권...
2025-09-08 월요일 | 김성훈 기자
기은·신보 10조 규모 특별지원…내년 5대銀 80.5조 투입 [금융위 소상공인 지원책 본격화]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및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대책은 특히 그간 업계가 강조해온 ‘성실상환 소상공인’...
2025-09-04 목요일 | 장호성 기자
출신 다양한 서금원·신복위 CEO···차기 수장 키워드는 '전문성'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이재명 정부의 명확한 상생금융 기조로 금융권 전반이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역할과 기대가 커진 기관이 있다.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다.현재는 지난 1월 이미 임...
2025-09-03 수요일 | 김성훈 기자
역대 금융결제원장, 한은 출신 대다수…차기 원장 향방은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핀테크 확산과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로 금융 공동망과 오픈뱅킹을 총괄하는 금융결제원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차기 원장 인선에 금융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설립 이후 15명의 원장 중 14명이 한국은행 출신일...
2025-09-03 수요일 | 우한나 기자
이억원 후보 "스테이블코인 규제 만전···생산적금융 도모" [금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가 스테이블코인, 생산적금융 등 금융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청문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관련 질의에 답한 이억원 후보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시장 안정과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2025-09-03 수요일 | 김성훈 기자
이억원 후보 "평생 집 한 채···사외이사 보수도 통상 수준" [금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가 청문회를 통해 강남 재건축 아파트 투기·사외이사 겹치기 근무 등 신상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아파트의 경우 투기성 구매가 아니었고, 사외이사로 재직할 때에도 각 사의 내규에 맞는...
2025-09-02 화요일 | 김성훈 기자
무역전쟁 속 어깨 무거워진 차기 수출입은행장, 기재부 vs 내부출신?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수출입은행은 지난 7월 윤희성 전 행장의 임기만료 후 안종혁 수석부행장의 은행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가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율을 조정하며 무역전쟁이 펼쳐...
2025-09-0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창립 50주년 앞둔 신용보증기금, 새 수장도 기재부 출신?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신용보증기금은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이끌 새 수장을 맞이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금융사들에게 ‘생산적 금융’의 필요성을 거듭...
2025-09-0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28년 관료 출신'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차기 이사장도 관료 유력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최근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정해지면서, 차기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재 기보 이사장직은 김종호 이사장이 임기 만료 이후 1년째 유임 중인 상황이다.기보가 정부 정책금융의 핵심 기...
2025-09-01 월요일 | 우한나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기 만료 2달 앞으로···기재부 족보 이어질까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최근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선임되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기 만료도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예보 사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금까지 예보 사장에는 대부분 기재부 국장이나 기재부에...
2025-09-0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현장] ’은행장 상견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손쉬운 이자장사’ 재언급…생산적금융 강조 [전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은행장들과 만나는 첫 간담회에서 핵심과제로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보호’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28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찬진 금융감...
2025-08-28 목요일 | 장호성 기자
금융공기업도 채용 확대 박차···"포용금융 실천할 인재 필요"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10분 단위로 휴가를 쓸 수 있고, 본인의 업무만 제대로 마친다면 눈치를 주지 않는다""선후배가 함께 업무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수평적인 분위기가 장점이다"민간 금융사가 아닌, 금융공기업 직원들의 회사에 ...
2025-08-20 수요일 | 김성훈 기자
“은행 면접, ‘이것’ 기억하세요” 현직 인사담당자들이 전한 꿀팁은 [2025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 ‘2025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현장은 아침부터 몰린 구직자들과 방문객, 금융권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특히 금융의 중심축이 되는 시중은행에 대...
2025-08-20 수요일 | 장호성 기자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권, 청년 채용·인턴 기회 늘려주길"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금융권에서 채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금융권의 청년 채용 확대를 독려했다.이번...
2025-08-20 수요일 | 김성훈 기자
10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정부안 예고…금융권 공통 목소리는 “신뢰 확보”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전략]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각 금융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오는 10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정부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후 시장을 주도해야 ...
2025-08-18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생산적금융 위해선 자금흐름 바꿔야"
"자금의 물꼬를 터 혁신·미래 산업으로, 우리 경제 전체의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 생산적금융의 요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13일 대통령실로부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 받은 ...
2025-08-14 목요일 | 김성훈 기자
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펀드 2000억 출자…최종목표 1조원 이상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발 무역전쟁 격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펀드 강화에 나선다. 특히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투자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에...
2025-08-13 수요일 | 장호성 기자
최원목 신보 이사장 “첨단산업 육성 적극 지원”…하반기 신규보증 5.3조 목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하반기 중점 목표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보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목표로 5조3000억원 규모를 제시하고, 첨단산업 ...
2025-08-13 수요일 | 장호성 기자
금융위, 성실상환자 재기 지원 박차···최대 324만 차주 연체정보 '삭제'
금융위원회가 경제적 문제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의 신용도 회복과 금융활용도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불가피하게 채무 변제를 연체한 서민·소상공인의 연체이...
2025-08-1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금감원, 21일부터 금융지주·은행 8개사 책무구조도 운영실태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의 중대재해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 운영 본격 시행에 이어, 하반기 중 일선 현장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일선 현장에서 책무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
2025-08-1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김종호號 기보, 중소·벤처 인수금융 활성화 위한 ‘M&A파트너스’ 추가 선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에 나섰다. 11일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지원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2025-08-1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성실상환자 건강까지 챙긴다…정정훈號 캠코 새출발기금, 재기지원 강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을 넘어 비금융 분야까지도 범위를 넓힌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 성실상환자의 사업장을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생업의 제약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2025-08-08 금요일 | 장호성 기자
김종호號 기술보증기금, 중기·은행 잇는 실질적 가교 역할 수행 [이재명정부 금융공기업 역할은]
기술보증기금의 역할은 혁신기업에 기술 보증 및 기술 평가를 중점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들에게 부동산과 담보·보증대출과 같은 ‘손쉬운 이자장사...
2025-08-08 금요일 | 장호성 기자
박종석號 금융결제원, 금융 특화 AI모델 개발 박차···과기부 '국가대표 AI' 합류
금융결제원이 금융권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대표 AI’ 정예팀에 합류해 금융 분야 특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확산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금융결제원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내 AI 기술 ...
2025-08-07 목요일 | 우한나 기자
2달 걸리던 검사 일주일 만에…유재훈號 예보, AI 기반 점검시스템 구축
예금보험공사가 AI 기반 온라인 표시제도 도입을 통해 금융사의 예금자보호 시스템을 두텁게 한다. 기존에 2달 이상 걸리던 조사원 작업도 AI를 활용해 일주일 안에 가능하도록 개선하면서, 연 1회 실시되던 검...
2025-08-07 목요일 | 장호성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