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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히트상품 육성으로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상품 고도화·판로 확대 나서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07 19:14

농협, 히트상품 육성으로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상품 고도화·판로 확대 나서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경쟁력 있는 가공식품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식품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수 제품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해 농협 가공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지난 6일 식품지원부와 식품연구소, 농협식품㈜,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협 가공식품 히트상품 육성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농협 가공식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품 시식과 함께 상품성, 품질, 시장성, 가격 경쟁력, 판매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평가 대상은 조리식품과 비조리식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리식품 부문에서는 고삼농협의 황태해장국, 지리산마천농협의 흑염소탕, 영암농협의 두부면 등 6개 품목이 평가를 받았으며, 비조리식품 부문에서는 익산농협의 찹쌀떡, 영월농협의 저당쌈장, 동안동농협의 저당잼 등 10개 품목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참가 제품들은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지향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농협경제지주는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상품에 대해 '마케팅 원스톱 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가 개선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용량 조정,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등 상품 고도화를 지원하고,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또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NH싱씽몰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과 대형 유통망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을 쏟아 농협 가공식품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문화 확산으로 저당식품과 간편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농협은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역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가공식품을 확대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윤 식품지원부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협 가공식품의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농협 가공식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마케팅, 유통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농협의 우수 가공식품을 전국적인 히트상품으로 성장시키고,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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